초기 케이아의 '탈4성 풀돌사기캐'라는 인식은 아직 남아있지만

현실은 인식처럼 행향북같은 현1티어 서브딜러들과 다르다


이유를 찾기 위해서 케이아가 가지는 장단점을 알아보자 


장점

1. 탁월한 돌파스텟

케이아는 벤티와 같은 돌파스텟인 원충을 가지고 있다

이때문에 6돌까지한다면 필요 원충요구량이 매우 낮아진다

(80/90 기준 26.7%)


2. 현탐없는 원소폭발이 가능하다

케이아는 2돌효과로 원폭을 쿨타임내내 돌릴 수 있다

흑암시리즈와 달리 캐릭터의 필드존재유무를 따지지 않는다


3. 뛰어난 스킬셋이 가져오는 유연한 무기,성유물 자유도

케이아의 E는 높은 계수의 단타스킬로 융해를 활용하기 쉽고

게이아의 6돌Q는 60의 15페이백으로 아쿠오마루와 같은 와타츠미시리즈 착용자와 편성하는데 문제를 일으키지않는다

얼음원소 궁싸개란 특징 덕에 얼음성유물,왕실22셋,절연4셋을 전부 활용할 수 있다

무기또한 부식검, 뒷골목, 용포,벌침부터 천공,반암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4. 필드 유틸

성인 남성, 대쉬스테미나감소, 얼음원소 서브딜러란 특성 덕분에

몬드,리월에서 불원소 메인딜러와 탐험팟을 꾸렸을 때 매우 유용하다


단점

1. 이나즈마 출시

이나즈마 출시 전후로 메타가 변했다


카즈하를 필두로 속성전용서포터가 출시된 데에서 알 수 있듯이

현 연월의 몬스터들은 소수정예로

몹들의 피통이 커 하나하나 처치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메타의 변화에서 크게 느껴지는 

행추,향릉,북두와 케이아의 차이점


향릉 Q 10/20, 4돌 14/20

행추 Q 15/20, 2돌 18/20

북두 Q 15/20 (연장해주는 별자리 없음)

케이아 Q 8/15, 2돌 8/15 (8초 내 처치할 시 2.5초씩 연장)


다른 궁싸개들과 달리 연장을 쉽게 할 수 없다

이는 2페이즈를 가진 사도와 필드보스들이 

연월에 나오면서 더욱 크게 부각되는 단점이 된다



2. 1옵션 파티의 부재

케이아를 1옵션으로 채용할 메인딜러는 진작에 메타에서 밀렸다

초창기 케이아의 위상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하다

다이루크를 현재 연월에 욱여넣으려면 카행베,종알행 등으로 행추를 넣기에

가장 잘 맞는 메인딜러에게도 버림받는 상황이다


아야토나 이토같이 딜타임이 짧은 메인딜이 2~3옵션으로 채용하고

물사도를 팰 때 아야카가 잠시나마 채용할 여지는 있다

문제는 4성서포터인 케이아가 범용성도 전문성도 떨어진다는 점이다

이러니 레진,스타라이트 투자가 비효율적인 캐릭터가 된다


3. 얼음원소 서포터의 대두


중운은 초창기 본인의 메인딜운용을 위한 서포터였지만

현재는 국대팟 얼음싸개가 됐는데

본인보다 6돌이 쉬워 케이아의 국대팟 취직을 막는 경쟁자가 되었다


로자리아는 케이아의 취직을 더욱 어렵게하는데

4성 중 잠재력이 낮은 캐릭터도 아닐 뿐더러

버퍼라는 유틸덕에 적은 투자로도 높은 범용성을 지닌다


신학,디오나는 케이아가 아야카의 파티에 1옵션이 될 수 없는 결정적인 이유다

아야카는 빙결조합이라는 본인의 약점 때문에 당연히 순수딜러인 케이아를 자주 고르지 않는다

조합을 짜는데 유리한 힐러,버퍼인 디오나,신학을 우선 고려한다

(감우는 애초에 케이아와 맞지않았기에 얘네 씀)


4. 도태몬남 케이아

물론 케이아는 얼음원소라는 금수저태생이지만

동일하게 원소공명,딜지원뿐인 파티원 향릉과의 차이점을 마지막으로 짚어보려고 해


불원소는 지금 메타가 베넷+향릉, 호두뿐이라 향릉이 픽률을 높게 챙겨갈 수 있다

하지만 얼음원소는 지금 빙결이 얼음메인딜을 위해 존재하고 융해딜러는 없으니까

감우,아야카 중심으로 편재되고 이때문에 케이아가 다른 서포터들에게 치여

메타에서 도태되는 모습이 크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거기에

행추는 경쟁자로 인해 픽률이 줄겠지만 케이아가 반사이득 볼 일은 없고

북두는 거의 2년만에 자속힐러를 얻으니 

케이아는 수메르 출시로 메타가 격변하기 전까지 

자신과 비슷한 궁싸개들보다 입지가 나아질 것 같지는 않아





마치며



게이아로 초창기에 꿀빨아서 애정이 없진않음

전성기에 성능은 진짜 좋았어

근데 지금 키워봐야 옛날만 못하니까

굳이 레진,스타라이트 버리지말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서 씀


류웨이는 상시 캐릭터(상시5성포함)의 성능을 낮출수록

꽝을 늘릴 수 있고 과금요구량을 늘릴 수 있을테니까

엠리케는 지금처럼 

뉴비게임진행용 + 과금러 장난감으로 남기려고 할거라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