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문의 최종 응답 수는 1653개임. 참여해준 원붕이들 정말 수고 많았어.

어차피 4주 이상 연장은 확정이겠다 어차피 다음 설문에서도 2.6은 안 끝나있을테니 조금 쉴겸 해서 페이지수를 줄였는데 표 정리하다가 자꾸 실수해서 결과적으로 걸린 시간은 비슷한 것 같음.

<월드 레벨, 입문 버전, 계정 타입 등>

모험 등급 59레벨 - 19.2%

모험 등급 58레벨 - 19.1%

모험 등급 56레벨 - 19%

모험 등급 57레벨 - 18.3%

모험 등급 55레벨 - 10.8%

모험 등급 60레벨 - 4.3%

저번 설문과 마찬가지로 60레벨 원붕이들의 비율이 또한번 소폭 상승했고 59레벨의 비율도 아주 조금이지만 상승한걸 볼 수 있음.

아래는 각 입문 버전별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모험 등급을 정리한 표임.

<해등절 소등 보유 여부>

내 기억으론 이벤트 전용 파밍 재료는 쌓이는데 그걸 소등 말고는 쓸곳이 거의 없다보니 그냥 일단 쌓아두고 보는 원붕이들이 많았던 것 같음. 그리고 그걸 반영하듯 결과 역시 소등을 다 써버린 원붕이들은 20% 정도밖에 되지 않았음. 단, 조건을 1개 이상으로 설정했고 보통 전용 재련템이 아닌 이상에야 한두개씩은 기념품으로 남겨가는 케이스가 많은건 감안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2.6 후반부 과금액>

전반적으로 저번 설문과 거의 판박이 수준의 비율 구성이 나옴. 10~30만원 구간의 비율이 2%정도 늘긴 했는데 크게 유의미한 격차가 있는지는 좀 회의적임.

<아야카 보유율, 별자리 돌파, 만족도 등>

아야카 보유율 - 73.6%

복각인거 감안하면 그럭저럭 적당한 수준만큼 딱 오른 것 같음. 그런데 나름대로 명함만으로 초고효율을 내는 캐릭터인거 감안하면 예상보다는 적게 오른듯한 느낌도 들긴 함. 어쨌든 2.6이 4주 이상으로 길어지면 또 조사할듯 싶은데 이때는 얼마나 오를지가 기대됨.

<회광 보유율, 재련 단계>

안개를 가르는 회광 보유율 - 46.9%

역시 복각 + 나름대로 범용성이 있다보니 비교적 높은 보유율이 나옴.

<신학 보유율, 별자리 돌파, 성유물>

신학 보유율 - 46.9%

50%를 조금 넘겼던 첫 조사때와 비교해보면 조금 낮아지긴 했지만 첫 조사 이후의 유입을 감안하면 당연한 변동인듯 싶음.

<각청 보유율, 별자리 돌파, 성유물 등>

각청 보유율 - 80.3%

상시캐고 지난번 조사 사이에 여러 가챠가 있었던 만큼 확실히 보유율이 오른 것을 볼 수 있음. 단 그렇게 따지면 이미 상시캐 보유율은 싹다 100%여야 할텐데 그게 아니듯이 추후 계속 재조사를 한다고 해도 어느정도 꼬접과 유입으로 인한 변수는 생각을 해야될 거임.

<치치 보유율, 별자리 돌파, 성유물 등>

치치 보유율 - 79.1%

치치의 경우는 역시 높아지긴 했지만 저번 설문에서도 그러더니 이번 설문에서도 각청보다 낮은 보유율이 나왔음. 역시 이런걸 보면 아무리 각다치 각다치 해도 나올 놈은 나오고 안나올 놈은 진이랑 모나보다도 나오는게 맞긴 한거같음.

확실히 각청보다는 인기도가 낮고 + 메인딜러가 아니다 보니 90/90를 달성한 원붕이의 비율이 각청보다 매우 낮게 잡혔음.

여전히 소녀4셋의 비율이 꽤 높게 잡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조개4셋으로의 세대교체를 이룬 것을 확인할 수 있음. 그 외에는 조개와 항상 비교되는 천암4셋이 생각보다는 낮은 비율을 기록했음.

어차피 각잡고 세팅할 원붕이들도 적을 터, 확실히 가장 보편적인 세팅인 공공치유가 제일 높은 비율을 가져갔음. 반면 치치 특성상 구슬 수급을 원활하게 할 수 없어 고려되는 원공치유 세팅은 생각보다는 그 비율이 낮았음. 참고로 한가지 특이사항이 있다면 각청과 치치 모두 동일하게 물리딜로 세팅한다면 각청쪽이 그나마 dps가 높게 뽑힐텐데 그럼에도 각청보다는 치치쪽이 물리세팅을 해준 원붕이들이 더 많이 나옴.

마지막으로 아래는 각청이나 치치를 미보유한 사람들 중 가장 높은 모험 등급을 정리한 표임.

<선호하는 메인 딜러 파티 슬롯>

아마 별다른 사유가 없다면 1번이 제일 편하다보니 역시 결과도 1번이 가장 높게 나왔음.

<친구 목록 정리 관련>

사실 이겜이 친구기능이 아직도 크게 비중을 차지하지 않아서 누가 친구고 누가 친구인데 잘 접속 안하는지는 평소에 거의 상관 안쓰는 편인데 그래도 내 예상보다는 주기적으로 정리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온 듯 싶음.

<그물 100회 포획 업적 관련>

몰아서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쉬운것도 아니라 아직은 7%의 원붕이들만이 이 업적을 땄다고 응답했음.

<이로도리 이벤트 기관 디펜스 만족도>

저번 기관 디펜스와 비교하기엔 좀 복잡해서 그냥 간단하게 이번꺼만 두고 봤을때 어땠냐고 물어봤는데 결과는 역시 극심한 불호로 나왔음. 개인적으로는 디펜스 게임임에도 확정 고득점이 가능한 공략이 발굴되는 구조가 가장 크게 망쳤다고 생각함.

<웹 이벤트에 대한 만족도>

웹이벤에 대해서는 완전한 불호를 제외하면 어떤 의견이 크게 우세하다기보단 개개인마다 생각이 완전히 다른 듯 싶음.

<주간 보스 라이덴 관련>

아무리 페이즈에 따라 내성이 달라진다지만 기본적으로는 피통이 148만이나 하고 그마저도 로봇모드 변신 전에는 평범하게 전내성 +10%인 만큼 원턴에 잡는건 확실히 힘든 듯 싶음. 단, 이건 한거랑 안한거는 구분 안했으니 이부분은 알아서 판단해야 함.

<현재 스킬 갯수 관련>

개인적으로는 조작계가 정말 단순해서 나같은 똥손들을 지향하는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는데 역시 똑같이 수동전투가 들어가는 다른 게임들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조작이 단순하다보니 좀더 재미를 추구하는 원붕이들도 꽤 많은 듯 싶음.

<여행자에 대한 집정관의 스탠스 관련>

이건 괄호안을 단순 예시로 생각하길 바랬던건데 이걸로 질문이 들어왔던걸 보면 아마 일부 원붕이들은 착각하고 저 셋과 관련된 마신퀘, 전설퀘로만 한정해서 응답한 것 같음. 여유가 되면 재조사를 해볼 예정임. 어쨌든 결과는 두 설정이 모두 추구하는 재미가 다르다보니 딱히 어느쪽이 우세하다기보단 비슷비슷하게 나왔음.

<페이몬은 작중에서 한 번이라도 흑화할 것인가?>

개인적으론 이번 설문에서 가장 의외인 부분인데, 난 페이몬이 흑막이라는게 단순 밈으로써 다뤄지는 줄 알았음. 근데 막상 결과를 보니 페이몬은 그냥 착한 페이몬으로 남는다고 예상한 쪽이 과반을 넘긴 했지만 제법 많은 원붕이들이 페이몬이 한번이라도 흑막이 되는 스토리를 예상한다고 응답했음. 반면 이 둘도 아닌 페이몬은 말그대로 페이몬인 채로 끝날 것이라는 응답은 비교적 적게 나옴.

결과는 대충 여기까지고 참여해준 원붕이들 다시한번 고마움. 다음 설문은 부디 2.7 버전 아래에서 열수 있길 바래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