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학교 영양사쌤 실력 되게 좋으셔서 밥맛 존나 좋았음

내가 급식일때 자리 지정해서 앉는 방식이었는데

그때 맞은편에 앉은 여자애가 밥을 개좆같이 먹었음

난 진짜 젓가락질도 평소에 신경 안쓰고 잘 집어먹으면 됐지 하는 편임

남 먹는거에 신경을 왜써 피곤하게


근데 씨발 적당히 그래야지

고슬고슬한 볶음밥을 계란국에 비벼먹는거까진 이해할 수 있는데

빵에 있는 크림만 떠서 계란국에 담가쳐먹는건 씨발 선넘었음

헤어스타일도 정돈 안된 단발이라 입에 가져갈때 머리카락에 조금씩 묻고


이거 말고도 대패삼겹살을 콩나물국에 담가먹는 등

온갖 대리 식고문으로 1년 내내 날 괴롭혔다


음식얘기 나오니까 떠올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