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원붕이들아 명예우인단이 되고싶은 필자다.

새벽까지 내리던 비가 거짓말 같았던 날이다.

오늘도 역시 원신축제에 다녀왔지만 저번 만큼의 화력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날이 더워서 다들 지쳐있었다.


천성 폭발



그리고 오늘은 뭔가 특별한 점이 있었는데

전문가로 보이는 사진사들이 잔뜩 있었다는 점이다.

개나소나 DSLR을 들고 돌아다녔고 저렇게 대형 플래시 장비를 세워놓고

한 명 씩 불러다 찍는 사람도 있었다.

손님을 뺐겼다?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사진 찍자고 해도 어딘가로 가야한다고 하는 사람이 많아서

오늘은 지금까지만큼 많이 찍지는 못했으니 양해바란다.



젠이츠 칼 든 카즈하




행추



소&야란

배버라


오잉?


늘 있는 란란루좌

이쯤되면 원신에 대한 애정이 엄청나거나 

그냥 이 장소에 리젠되는 몹인듯



대체 무슨 속셈이지 알베도?

(알베도 목 부분 주목)


말괄량이 호두


미코&호두





아까 나왔던 바바라&유라

바바라 손을 보면 알겠지만 인형탈만 쓴게 아니라 전신 슈트다. 이 날씨에.

그래서 그런지 옆에 계속 따라다니면서 사진 통제하는 매니저도 있었다.





재질도 진짜 라텍스다. 이 날씨에.



확실히 뒤로 갈 수록 사람이 적어지는 것 같다.




이렇게 원신축제 3회차는 비교적 짧게 마무리 했다.

필자는 내일도 간다.

원래는 오늘을 마지막으로 하려 했으나 타탈 성머가 축제 방문 일정을 일요일에서 화요일로 바꾸면서

한 번 더 가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야속한 날씨 때문에 어쩔 수 없다.


그래도 필자는 새벽부터 줄 서고 이런 뻘짓을 안해서 다행이지

그걸 한 친구는 이렇게 됐다.


그럼 이만 줄이겠다 원붕이들아 잠 잘 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