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운간의 어느 산꼭대기에 구름과 산 안개 사이로 선인의 거처가 숨겨져 있다고 한다.


수많은 리월의 약초꾼들이 선인의 거처 모습을 보았다고 한다.


내 경험으로 볼 때 그들은 이상한 버섯을 많이 먹어서 헛것을 본 것 같다.


이곳의 지형은 아주 특이하다.


수많은 거대한 돌기둥은 마치 지하 깊은 곳에 나타나는 지형을 띄고 있다.


이곳 지하에는 엄청나게 많은 지하수가 있으니 지하수를 모두 바다로 방출한다면 어쩌면 절운간이 다시 지하로 가라앉진 않을까?


나랑 동행한 종려 씨는 늘 진지했지만 내 상상에 빵 터졌다.


정말이지 이상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