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격변 파티 자체가 그런 성향을 띄긴 하는데 


개화팟은 좀 더 치밀하게 설계하는 거 같다



물/풀 반응은 마치 불/얼음 , 불/물의 그 것과 같아서 


둘이 부착량이 비슷하다면 무조건 원소 우열이 높은 풀이 잔류하게 돼있거든? 



그럼 물 캐릭에 원마를 집중적으로 투자하면서 원소 반응을 몰아줄 수 있음


이러면 풀 캐릭들은 원마를 덜 챙치고 딜 셋팅을 해주면서 파티 전체 DPS 기댓값이 올라가게 된다


이 걸 가장 잘 보여주는 예시가 행추 야란의 딜 비중이 꽤 높은 불/물 증발 파티라고 생각하는데 



미호요는 물 캐릭터의 부착량을 의도적으로 올리고 (닐루 강부착 같은)


풀 캐릭들의 부착량을 조절하면서 (현재 풀캐릭 장판 다 약부착) 


풀 호스트 / 물 게스트가 고정되지 않고, 원소 반응의 주체를 다양하게 만들려는 거 같음 



이 의도를 살펴볼 수 있는 요소 중 하나가 


수메르 출시 이후 풀 공명 / 풀 캐릭 특성 / 풀 캐릭 돌파 / 닐루 특성 / 닐루 전무 등


파티 전체의 원마를 올려주는 기능을 우후죽순 추가하고 있음. 여기에 교관이나 종탄노까지 섞으면 


성유물에서 원마를 하나도 안 챙겨도 파티 전체 원마가 600이나 증가함



평균적인 파티 원마 체급을 올려 개화 데미지의 저점을 올리는 대신 


원소 반응을 몰아주고 셋팅 이득을 가져가는 플레이를 막아 파티 DPS의 고점은 낮추는


언제 먹어도 적당히 맛있는 국밥 같은 파티로 설계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