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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수메르가 진정으로 모티브 삼은것





뭐 좉무위키에 아카샤를 치면 이런게 나오는데 개념은 맞지만 개소리가 좀 섞여있음.


그리고 아는 사람만 이해 할 수 있고 모르는 사람은 저거만 가지고는 이해 할 수가 없다.


아카샤에 대한 서술은 경전에서도 찿기 어려운편에 속한다. 내가 아는것도 단 서너군데에 불과하다.


뭐 내가 모르는 걸수도 있지 내가 무슨 베다를 연구하는 학자도 아니고.


다만 아카샤가 무엇인지 감을 잡을 수는있다.


그리고 아카샤에 대한 이야기는 심화코스다. 


어렵다.


아카샤라는 개념이 어려운게 아니라 아카샤를 이해하기 위한 개념이 어려워.


그리고 별 재미가 없을거다. 흥미가 있는사람만 쭉 읽어라. 



난 수메르 프리뷰 나오던 그날 그 순간 이게 아카샤를 뜻한다는걸 알았음.


아카샤의 개념을 알고 있었으니까.


이걸 눈치챌 수 있는 키워드는 두 개, 허공

그리고 아카샤는 세계수와 연결되있고 루카데바타의 신의 심장에 의해 운행되고 있다라...


수메르의 엠블렘은 정말 복합적으로 의미심장한 엠블렘이 아닐 수가 없다.



아카샤를 허공이라고 번역하는건 틀리지않았다. 비었다. 空 이런 뜻인것 맞으니까


근데 맛이 없지 귀에 감기는 맛이 씨1발 조선족 번역기같은놈들아


고유명사는 그냥 그대로 쓰라고 좀 ㅅ1팔


블리자드의 서리 한 이런식으로 초월번역도 못하는새끼들이 


근데 아카시도 딱히 틀린말은 아님 왜냐면 akash도 있어 이건 우주. 공간정도로 해석됨. 

그리고 산스크리트어를 영어로 치환하는 과정에서 a는 묵음으로 발음에 포함 안하는경우도 있음

akasha 에서 a빼고 akash로 됬을 수도 있지.


....이런 ㅆ1발놈들이?



아카샤를 이해하려면 두 가지 개념을 알아야한다.


그게 바로 옴(aum)마하부타(mahabuta)


1.옴(aum)

이게 옴인데

옴은 아주 복합적인 의미를 가지고있다. 

옴에 대해 다 설명할 자신도 없고 해도 알아들을 내용이 아니니까 필요한거만 잘라말하겠다.


일본 만화보면 주문 같은거에 옴~~~소와카 이런식의 주문이 있잖아


이게 힌두교의 옴의 산스크리트어를 일본식으로 치환해서 생긴 밀교식 주문이다.


경전을 읽기전에 한번, 읽은후에 한번 외우는 깨달음을 바라는 주문이기도하다.


이전에 말한 심장에 깃든 아트만과 아트만의 본류인 브라흐만에 대해 기억 할..까?


그냥 간단하게 다시 말하면 힌두교에서는 만물의 실재적 근원 브라흐만이라는 유일한 근원이 존재하고 우주의 모든것은 이 브라흐만이 여러가지 모습으로 나타나 세상을이루고 있다고 하는 개념임.

물론 우리 인간도 브라흐만이 물질로 발현한 형태중 하나이고 심장에 브라흐만과 같은 존재인 참자아가 내재되있는데 이걸 아트만이라고부른다.


아트만=브라흐만=옴 이다 인간이 아트만의 존재를 깨달으면 아트만이 진동해 옴을 발현시킨다고한다.


즉 브라흐만의 성스러운 발현은 옴, 즉 소리라는것이다.


한마디로 힌두교에서 진리의 발현은 현상학적으로 소리의 진동이라고 말한다.



2. 마하부타(mahabuta)

마하. 이전 글에서 말했듯 마하는 위대한이라는 뜻이고 부타는 근본.정수.원소등을 뜻함.

즉 마하부타는 위대한 원소 정도로 번역 할 수 있다.


서양에서는 세상을 이루는 원소는 플라톤의 4원소 설이니 5원소설이니 하잖아.


힌두교에서는 5원소론을 채택했다.


의학서에 가까운 경전 아유르베다에서는 세상만물은 다섯 원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인간도 예외가 아니고 원소의 순환대로 사람의 몸도 대해야한다고 말한다. 


기나 오행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양의학과도 상통하는 이야기지.


그 다섯 원소란 흙. 물. 불. 바람 그리고 이 네 원소의 근원인 아카샤


아카샤가 첫번째 원소고 나머지 네 원소는 아카샤에서 나왔고 아카샤에 속한다고 말한다.


아카샤(허공)의 원소로서의 역할은 온세상에 범재하는것이다.


그리고 우주가 돌아가는 원리로서 만물의 틈사이에서 작용하는게 아카샤라고한다.


아카샤는 만물에 내재되고 그 사이에 존재한다.


판타지에서 말하는 마나, 스타워즈에서 말하는 포스가 이런 류의 온우주에 가득 차있는 보이지않는 힘의 개념이다.


아카샤가 첫번째이며 가장 근원되는 신성한 원소라는 이유는 여기에있다.


아카샤가 없으면 불은 타오르지 않고 물은 흐르지 않는다.


또한 아카샤는 소리의 속성을 가졌는데 



가장 기본 원소인 은 인간의 오감 (미각.청각.촉각.시각.후각) 전부로 느낄 수 있다.


기본 다음으로 중요한 은  미각.청각.촉각.시각 네 개의 감으로 느낄 수 있다.


다음으로 은  청각.촉각.시각 세 개의 감으로느낄 수 있다.


바람에 이르러선 청각.촉각 두 개의 감으로 밖에 느끼지 못한다.


근원이자 가장 신성한 원소인 아카샤는 오직 청각으로만 느낄 수 있다.



찬도기야 우파니샤드에서도 마하부타와 옴에 대해 말하는데 


이건 그냥 건너 뛰자. 


그냥 땅의 원소에서 시작해 여러원소의 정수를 거쳐 인간이 태어났고 인간에게서 옴이나왔으니 옴이 가장 신성하다 이런 내용임



옴과 마하부타를 이해 했으면 자동으로 아카샤의 개념을 이해 할 수 있다.


아카샤란 즉 소리이며 진리의 음절 옴과 같은것이다.


옴을 발성 할 수있는건 오직 인간의 목소리 뿐이다.


이것은 아트만의 진동이다.


이것을 느끼기 위해선 아트만을 깨달아야한다.


그리고 신체기관중 이것을 느낄수있는건 오직 귀. 청각뿐이다.



정말 극단적으로 개념을 축약하면 

= 이렇게됨.



가장 중요한 왜 아카샤가 티바트 in 클라우드 시스템과 연관이 있는가.


어째서 모든 정보를 담고있는가. 


이에 대해서는 본문에 어느정도 언급이 되긴 했지만 이해에 다다르기엔 부족함


이건 세상의 창조에 대한 힌두 신화를 하나 언급해야한다.


이것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음엔 아카샤의 나머지와 꿈에 대해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