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도발중인 녀석으로 활로 쏴버리면 깨지는 업적 "한은 늘 먼저 총을 쏜다고.."(영문 "han always shoots first")


근데 이 업적의 제목은 사실 원본 패러디인 인디아나 존스 1편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되려 인디아나 존스의 주인공인 헤리슨 포드와 깊은 관련이 있음












바로 해리슨 포드가 출연한 작품 중 하나인 스타워즈 4편(연대기 상으로는 4편이지만 정작 제일 먼저 출시함)


여기서 해리슨 포드가 한 솔로로 나오는데 특정 장면에서 문제가 터짐














자신을 찾아온 현상금 사냥꾼과 대화를 하다가 탁자 밑에서 몰래 총을 꺼내서 쏴버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영화상 원래 비열한 캐릭터라서 문제 될 이유도 없고 되려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음











근데 감독인 조지 루카스는 한 솔로를 너무 비열한 사람으로 보이게 한다면서 20년 후 클래식 트릴로지를 발매할 때

허접하게 합성을 해서 현상금 사냥꾼이 먼저 쏘는 장면을 넣었음



비열한 캐릭터의 비열한 행동을 순식간에 정당방위로 만들어버린건 둘째 치고

애당초 총 쏘는 씬 자체가 없었던 캐릭터에 억지로 합성을 해가면서 만든거라 허접하기 그지없음














이후로 몇번의 추가 에디션이 나올 때 마다 최대한 편집해서 어색함을 가려보려고 했지만 장면 자체의 어색함을 숨길 수 없음


2019년 디즈니 + 판에서도 추가 수정이 들어갔다더라















아무튼 이 편집으로 인해 '한이 먼저 쏜거다' 라는 뜻의 "Han shot first" 라는 문구는 하나의 밈으로 자리잡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