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돼서 잊고 지내던 오래 된 책장 한 구석에서 케케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읽는 동화책 같은 느낌이었음.. 서브 스토리라 더빙이 안 되어 있었는데도 솔직히 이나즈마 모든 스토리 합친 것보다 더 여운에 잠겼던 거 같음 ㄹㅇ


부끄러운 얘기지만, 솔직히 마지막 장면에선 어제 확업 픽뚫로 나온 각청을 봤을 때와는 분명히 다른 느낌의 눈물이 찔끔 났었음


아란나라 인형 안 팔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