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치 검증 1편 링크: 치치 검증 - 부적힐을 타인이 받아도 조개셋이 작동하는가? - 원신 채널 (arca.live)



일단 치치 부적힐에 내부쿨이 있다는건 어느정도 알려진 상태긴 한데 대충 어느정도의 간격인지, 또 멀티에서는 어떻게 동작하는지 등에 대해서는 출처마다 얘기가 다른 등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었음. 그래서 이번에는 이 내부쿨이 어떤 방식으로 돌아가는지를 나름대로 검증해보려고 함.


우선 이에 대한 팬덤위키의 설명을 보자.



일단 여기서는 부적힐은 1초마다 한번씩만 발생할 수 있다고 딱 잘라 말하고 있음. 그래서 맞는지 한번 직접 테스트해보기로 했음.



<개인모드에서 캐릭터 1명이 부적을 계속 때릴 경우>


먼저 가장 표준적인 케이스인 개인모드에서 캐릭터 1명이 부적을 계속 때릴 경우임.


수정하기 전에는 평범하게 호두로 평타를 치면서 내부쿨을 측정했는데 한번 념글 가고난 뒤 유동이 엠버 q로 테스트해보면 타수간 간격이 일정하고 빨라서 정확하게 측정이 가능하지 않겠냐는 얘기를 해줘서 엠버로 다시 측정해봤음.


결과는 위 움짤을 잘 보면 확실히 위키의 설명대로 엠버의 q 타격 간격이 매우 짧은데도 1초 정도의 간격마다 힐이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음.


따라서 개인모드일 때 1명의 캐릭터에게 적용되는 내부쿨은 1초라고 보는게 맞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음.



<개인모드에서 두 캐릭터가 부적을 타격할 경우>

우선 KQM측의 부적힐에 대한 실험 결과를 살펴보자.



여기서도 일단 팬덤위키처럼 부적힐의 내부쿨은 1초 내외가 된다고 설명하고 있음.



그리고 부적힐의 내부쿨은 파티원들간에 공유된다고도 나와있음. 하지만 HPS가 지나치게 높아질 수 있어 1초의 내부쿨을 걸었다는건 어디까지나 1명의 캐릭터가 부적힐을 받을 때나 적용될 논리일텐데, 과연 이 내부쿨이 정말로 파티 내의 서로 다른 캐릭터들간에도 공유가 될까? 이에 대해서도 실험을 진행해봤음.


일단 실험 조건은 간단하게 개인모드에서 치치로 몹한테 부적을 미리 붙여놓은 후 A캐릭터가 1번 때린 후 지체없이 B캐릭터로 교체해서 때리는 방식으로 내부쿨을 체크했음.



결과를 살펴보자면 서로 다른 두 캐릭터가 연속해서 부적을 때리니 맨 처음 케이스와는 다르게 명백히 1초보다 짧은 간격으로 힐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즉, 부적힐의 내부쿨은 1초가 맞지만 공유되지 않고 파티 내 캐릭터들마다 따로따로 적용된다고 볼 수 있음.



<다인모드에서 필드 위 두 캐릭터가 부적을 계속 타격할 경우>

그렇다면 멀티에서는 내부쿨이 어떻게 돌아갈까? 일단 개인적으로는 자신이 조종하는 캐릭터들간에도 내부쿨을 공유하지 않는 만큼 서로 다른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캐릭터들간에도 당연히 내부쿨을 공유하지 않는다고 예상했음. 만약 그게 아니라면 각각의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캐릭터들이 계속 공격을 하면서 난전을 벌인다고 해도 부적힐은 내부쿨이 끝나고 가장 빨리 공격을 넣은 캐릭터 1명만이 받게 되어버리기 때문임. 그래서 이에 대해서도 실험해봤음.


실험 조건은 치치가 부적을 붙여놓은 다음 내가 조종하는 A캐릭터와, 타인이 조종하는 B캐릭터가 부적이 붙은 적을 끊임없이 공격했음.



결과는 위 영상과 같이 플레이어들끼리도 내부쿨이 공유된다면 도저히 설명이 될 수 없는 수준의 각 플레이어의 캐릭터들에게 매우 짧은 간격으로 힐이 들어갔고 오히려 자로 딱딱 잰듯이 두 플레이어가 각자 다른 내부쿨을 가지고 힐을 받는 모습까지도 볼 수 있었음.


따라서 멀티에서도 부적힐의 내부쿨은 다른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캐릭터들끼리 공유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음. 즉, 치치에게 있어서 조개 풀스택딜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정성이 사실은 매우 높았던 것임.



결론:

1. 치치의 부적힐 내부쿨은 1초고 파티내 캐릭터들이 각각 독립된 내부쿨을 갖는다.

2. 멀티에서도 해당 캐릭터를 조종하는 플레이어가 누군지에 관계 없이 모든 캐릭터가 각각 독립된 내부쿨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