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사이드 퀘스트라고 생각하고 시작했었는데 분량이 메인퀘 뺨치는 분량이라 좀 놀라웠음.

마지막 싸움에서 모두가 힘을 모아서 거대한 악을 쓰러뜨리는 전개는 좀 흔하긴 하지만 흔한만큼 왕도적인 전개라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었고, 아란나라들이 죽음은 생명을 이길수 없다고 말했었듯 아란나가 기억의 죽음을 겪고나서도 라나와 함깨 다시한번 새로운 기억을 써내려 간다는 결말도 엄청 좋았었음.

그런데 다들 마지막 후일담 파트에 나쁜사람 어떻게 처리했음? 나는 일단 처리하는걸로 선택해서 깼는데 뒷맛이 약간 씁쓸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