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짐작했겠지만 도토레로 추측되는 이 미친새끼는 병원 환자를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진행함

결과 '압바스'라는 한 명만 남고 나머지는 죽어나갔음

그런데, 위의 연구 일지를 보면 당시에는 압바스를 대상으로 열의를 진행했던 것 같은데

주변에 동굴에 적힌 압바스의 기록에 따르면 그 악한 의사(도토레 추정)가 자신을 잊었다고 서술하고 있음

모종의 이유로 연구가 잘 안 풀렸고 그 결과 동굴 속에 팽당했다고 유추해봤음

결국 어떤 방법을 쓴 건지는 모르겠지만 압바스는 탈출에 성공함

어케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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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내부 뒤적거리다가 뭔가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당직표, 식단표 모두 월 화 수까지만 적혀있음

옆 벽면에 붙어있던 긴급 공지 서류는 '찢겨서 알아볼 수 없다'고 쓰인 반면 

나머지는 아예 공백이라고 표현함

이건 내가 너무 의미부여하는 걸 수도 있음

근데 일반적으로 당직표나 식단표는 한 주 내지는 한 달 단위로 짜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