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 봬도 일곱 신인데 다다다 거리는 게 처음에는 이상했는데

궁에 유폐돼서 맨날 허공 속이나 유람하다가 수백 년만에 해방돼서

이제야 진짜 자기 몸으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된 나히다 처지를 생각해보니

불어오는 바람 맞으며 다다다 신나게 뛰어다니는 게 이해되기도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