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츠미섬은 코코미님이 계시는 산호궁과 모운 신사, 고로가 잘 돌아댕기는 보우로우 마을을 제외하고는

슬라임, 구라구라꽃, 츄츄족, 츄츄왕, ㅈ령, 우인단, 유적장치, 심연메이지 등등

온갖 종류의 마물과 적들이 득시글 거리는 곳이다. 근데 신기하게도 보물사냥단은 없다는게 아이러니


하지만 그럼에도 와타츠미섬을 탈출하기 위해 용기를 내고 싶다면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있듯이 추격조들이 찾아내기 거시기한 곳이 있다

바로 필드보스 무상의 물이 살고있는 곳인데, 보통 해안에서 절벽 사이로 떨어지는 것보다

빨간색 루트로 가면 적을 마주치지 않고 덜 위험하게 갈 수 있다


루트를 통해 움직이면 무상의 물이 있는곳까지 이렇게 육지로 이동할 수 있는데,

이러면 보우로우 마을 동쪽의 해안까지 가는 길을 열심히 조사중인 고로를 엿먹일 수 있다



무상의 물은 선빵을 치거나 가까이서 어그로를 끌지 않는 이상 공격하지 않고, 따라오지도 않으므로

잡몹도 없고 인적이 없다시피한 무상의 물 옆에서 숨어있다가 

스이게츠 연못으로 천천히 이동한 후 파도배를 소환해 후일을 도모할 수 있다


수메르에서도 도토레에게 실험을 당했던 농부 하나가 곡괭이 하나로

인간승리 탈출을 한 전적이 있으니 와타츠미섬 탈출이 이론적으로 가능은 하다


하지만 사지가 멀쩡하고 수영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게 전제조건이니

이미 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못하다면 와타츠미섬 탈출은 포기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