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생일때 일인데 정말 제가 꿈에 무대인 아카데미아 부교수로 진출해서 가는 식당마다 싸인해달라 기자들은 항상 붙어다니며 취재하고 제가 그 머~ 어~ 대통령이 된 기분이였어요 그런데 17일만에 17일만에 시간 강사로 떨어졌어요 연구 실적도 없고 그만두고 그냥 확 집으로 가버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집에 가는길에 그 맥주6개 달린거 있잖아요 맥주6개 그걸 사가지고 집으로 갔어요 그전에는 술먹으면 연구 못하는줄 알았어요 그냥 본가로 가버릴려구.... 그리고 맥주 6개먹고 확 죽어버릴려고 그랬어요 연구 못하게 되니깐 그러나 집에가서 일단은 부모님에게 전화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다음날 가려고 전화를 딱 했는데 어머니께서 파루잔 어후~ 우리 딸 잘있어 밥은 먹고 다니는겨~ 잘지내는겨 대뜸 그러시는 거에요 내가 말도 하기도 전해 그래서 저는 연구가 좀 안되지만 잘하고 있다고 여기사람들 잘챙겨준다고 라고 거짓말을 했어요 본가은 못가게 됬지 내일 대학원은 가야하지 막막하더라구요 그럼 어떻게 가야하나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나서 영어공부를 하게 됬는데요 영어... 교수한테 이야기를 못해서 한이 맺힌거지 그래서 이야기 할려고 한 단어씩 한 문장씩 만들어서 그래서 다음날 써 먹었어요 그리고 교수에게 Hey How are you라고 말했어요 이렇게 해서 영어공부를 하는거에요 그리고 시간강사로 생활하다. 이제 정교수로 콜업이 됬어요 너무 긴장이 되더라구요 막상 콜업되니깐 콜업전에 그소식을 듣고 정말 기분이 미칠듯이 좋았는데 막상 콜업되고 연구실장을 맡게 됐어요 그리고 중요 연구 발표를 막상 맡게 되니 긴장되더라구요 역시 아니나 다를까 연구 발표를 죽을 썼어요 그리고 나서 현자님이 딱 올라오는거에요 아 또 내려가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긴장하지 말고 편한하게 발표해라 말하고 쓱 가는 거에요 긴장이 한결 풀리더니 갑자기 말이 술술 나오는거에요 어 된다. 이거 된다. 하고 속으로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