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카즈하 보면서 진짜 큰 문제점이 2개 있음.

1. 남들 껄끄러운 이야기를 만날때마다 함

2. 카즈하만 만나면 행자가 암컷행


1. 남들 껄끄러운 이야기를 만날때마다 함

이거때문에 이새끼만 나오면 스토리가 진중해지고 재미가 없음

보통 자기 친구 혹은 부모님의 죽음, 가문의 멸망 등등은 듣는 사람도 미안해지는 이야기임.

근데 카즈하는 처음엔 친구 죽은 이야기, 다음엔 부모 죽고 가문 아작난 이야기, 그 다음엔 조상이 디진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음.

베넷이 나올때마다 "여긴 우리 아빠가 디진 곳이야. 저긴 내 친구가 디졌지" 하면 누가 좋아하겠냐고

죽은 애들 이야기 자주하는 종려조차 실제 친구나 연인 죽은 이야기 하는건 반절조차 안되는데 카즈하는 모든 서사가 다 그래.

놀러가는 금사과조차 조져놨으니 더 할말이 읍따


2. 카즈하만 만나면 행자가 암컷행

카즈하만 만나면 행자 캐릭터성이 무너져버림

스토리에서의 행자는 선택지에도 늘 나와있듯 실력에 대한 자부심도 있고, 여차하면 칼질로 해결하려는 무투파임.

그런데 카즈하만 만나면 애가 암컷으로 변해서 "헤으응, 위험할텐데 카즈하 쩔어어어어" 이러고 있음

이게 뭐 비꼬거나 장난도 아니고 페이몬이랑 진심으로 이지랄하니 속터짐

게다가 주변 모든 캐릭터들이 다 암컷이 되어 "카즈하 쩔어엇" 이러고 ㅋㅋ


이번 마신퀘 선행때문에 카즈하 전설퀘 했는데 진짜 돌아버릴 것 같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