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질하다가 가끔씩 술취한 원붕이들이 글쓴거 보면 오타 개쩔어서 넘모 재밌고, 술취한 칭구들이 카톡보낼때도 오타 존나많아서 웃참하기 힘들던대


난 여태 살면서 제일 심하게 술꼴았던게 칭구랑 같이 도쿄여행갔을때 이자카야에서 이건 뭘까? 싶어서 호기심에 말차맛소주 시켰다가, 대충 300미리리터는 넘어보이는 손잡이달린 유리맥주잔에 담겨서 나왔었는대 한입마시고 너무써서 방치해두다가 숙소로 돌아가기 직전에 코막고 원샷했을때였고


그땐 정신은 존나 멀쩡했는대 계산끝내고 일어나려고 하니까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서 그대로 넘어져서 가게바닥에 주저앉아버렸던게 술때문에 맛탱이 갔었던 처음이자 마지막이였던거가튼대 정신은 멀쩡하고 손가락도 멀쩡해서 오타는 안났었음


그래서 술취해서 막 오타나거나, 필름끊겨서 어제 뭔일이 있었는지 기억못하는거 보면 넘모 신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