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멋대로 신장에 안좋다고 프로틴 버린거에 대해서 오늘 아침에 차근차근히 말씀 드렸거든


신장 안좋은 사람이나 프로틴을 과다복용하면 안좋은거지 정상적인 사람은 적당히만 섭취하면 아무문제 없다고 했는데


아빠가 신장이 안좋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너도 안좋다 그래서 프로틴을 버렸다고 하시고


그럼 내가 몇만원도 아니고 알바해서 13만원 짜리 금액은 어떡할꺼냐고 하니까 니돈 내돈이 어딨냐며 몸 안좋은건 수천만원 하더라도 버린다며 더 화내시더라


이 입장에서 화낼 사람은 오히려 나 아닌가? 내 물건 멋대로 버렸는데? 허락도 안구하고? 다 먹지도 않은걸?? 아니 그러면 아빠도 술 먹는거 금지시켜야지 아무리 봐도 보충제가 성분이 존나게 안좋더라도 술보다 나쁘겠냐고


내가 배달음식 먹는것도 아니잖아 말 그대로 운동하고 마시는 보충제인데 이걸 해롭다고 본다고??


본인 고집이 진짜 말도 안되게 강하심;;

이렇게 얘기했다간 아침부터 서로 화만 날까봐 내가 먼저 발뺐다 와 진짜 답답하다 엄마랑 어케 해결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