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에는 마신전쟁 시기로 옆동네에선 모락스와 바알이 열심히 망나니 빙의해서 다른 마신들 썰고다니던 시기였음

천리주관 배틀로얄인 당시 시대에는 마신들끼리 싸워서 7명 남기고 다 봉인돼거나 죽어야했음


당시 적왕은 화신과 룩카데바타를 상대로 싸우지 않고 3명이서 역할분담해서 수메르를 통치함

하지만 마신전쟁을 끝내려면 결국 셋 중에 둘은 죽어야 하고 적왕 입장에선 룩카와 화신을 죽이던가 둘이 자살해야 했음




여기서 적왕은 자신이 유력했던 집정관의 자리를 포기하고 천리 휘하의 현 체제의 전복을 시도함




그리고 패배하고 화신을 잃은 후 미쳐버림

적왕이 하늘의 못 근처에서 헛수고를 한 것을 보면 화신이 죽은 걸 인정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임




그리고 적왕 휘하로 들어간 지니는 적왕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봉인해서 인간의 도시를 수호함





정리해보면 적왕은 단지 두 여신과 같이 함께하고 싶어서 모든것을 걸고 천리한테 반역했다가 패배하고 모든 것을 잃은 것임

미쳐버리는 것도 이해할 수 있음




모락스를 비교하여 적왕을 행동 잘못해서 다 망친 폭군이라 하는데

이것을 대입하여 보면

적왕 : 자기 반려와 함께하기 위해 천리에게 반역하고 패배함

모락스 : 천리한테 개기지 않고 자기 애인 귀종을 지키지 못하고 천리 휘하 일곱신의 자리에 오름(추가 스토리에 따라 바뀔 수 있음)

이대로면 적왕이 상남자, 모락스가 하남자가 됌



추가로 화신과 룩카데바타가 적왕을 원망하지 않는 이유도 간단함

자기 반려가 자기들과 함께하기 위해 권력층에 도전했다가 패한걸 어떻게 원망할 수 있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