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스톤에는 크게 덱의 테마가 어그로, OTK, 컨트롤 세 종류라고 볼 수 있다.

이 세종류의 덱에 모두 해당하는 공통적인 사항들을 먼저 설명하고

각 테마들에서 차별화되어야하는 점들을 소개함

글이 너무 길어질 거 같으니 이 글에서는 공통 사항을 이야기하고 다음 글에서 어그로를 소개함


공통

1. 비슷한 유형의 카드가 있다면 일반적으로 코스트가 낮을수록 상위호완이다.

아래 드로우카드들의 예시를 보자


이 카드들 중에서 뭐가 제일 좋냐고 묻는다면 일반적으로

티미,상구야 > 코코미, 본이 > 리월항이라는 소리다

물론 본이같은 경우는 안쓰는 마나수정을 만능으로 바꿔주기에 덱마다 티미, 상구야보다 우선시될 수 있겠지만

이유는 원스스톤 특성상 매턴 행동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내가 리월항을 써서 드로우를 엄청나게 땡긴하고 하더라도, 마나 펌핑을 하지 않는 한 8마나라는 한정된 자원에서 싸워야 하기에

아까운 마나를 2개나 쓰는 리월항을 좋다고 볼 수 없다. 거기다 리월항이 안좋은 이유가 더 있는데 아래에서 후술함


그외 원폭 게이지를 채워주는 카드들이 있다.

위에서 얘기했듯이, 코스트가 낮을 수록 좋다고 했으므로 일반적으로

이토 > 백악의 술법, 유소 > 모나, 전달변이다.

물론 이토는 사용 조건이 꽤나 까다로워 맞는 덱 테마가 따로 있기에 논외긴 하다. 이는 다음 글에서 후술함


마찬가지로 캐서린보다 노엘이 좋고, 다운 와이너리보다 로자리아가 좋다.

다만 음식은 개인적으로 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한번에 하나밖에 못먹는 단점 때문에 개인적으로 0코 음식을 안좋아함


2. 성유물은 행운아, 노름꾼 말고 죄다 폐급이다.

특정 컨셉의 덱을 짠다면 교관이나 유배자를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예능이다.

소모 원소 주사위를 줄여주는 2코, 3코 성유물들이 있는데 이것들이 폐급인 이유는

이득을 보려면 무려 3턴동안 스킬을 한번씩 써야하기 때문이다.


3. 무기 중에 사용할 만한건 매검, 늑말, 그외 재례 시리즈 정도

매검, 늑말은 확실히 사용하기 괜찮은 고성능 무기가 맞음

나머지 재례 시리즈는 스킬을 두턴동안 한번씩 쓰면 바로 밥값을 함, 좋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채용할 만함


4. 주사위 보정카드가 필요하다면 페이몬 두장, 응광 두장을 쓰자

나머지 보정 카드 중 도서관, 군옥각이 있는데 이는 앞서 이야기한 코스트론에 의거에 페이몬, 응광 하위호완이고

이거 이상으로 넣으면 다른 좋은 카드들을 넣을 자리가 부족해짐

물론 페이몬과 본이도 주사위 보정이 되므로 이 카드들이 많이 있다면 굳이 페이몬 응광을 두장씩 쓸 필요는 없음


5. 드로우 카드 하나당 뽑을 수 있는 카드 수량의 총합을 재서 총 8~12장의 드로우가 되도록 맞춰주자

덱마다 조금 차이는 있다. 어그로는 8~10, 나머지는 10~12라고 생각함. 개인적인 생각이니 틀릴 수도 있다.

계산 방법을 설명하자면, 리월항 두장에 본이 두장을 쓴다고 하면, 리월항은 하나당 4드로우가 가능하고 본이는 하나당 2드로우가 가능하니 4*2 + 2*2 = 12가 된다.

12보다 높으면 패가 터질 가능성이 높고, 8~10보다 낮으면 덱 순환이 안되서 패말림 가능성이 높아진다.


6. 동료들 중에서 사용 가치가 있는 것은 페이몬, 티미, 본이, 상구야, 유소, 전달변 정도이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성유물은 폐급이 너무 많고, 무기도 좋은게 많이 없어서 데마로우스, 바그너는 채용 가치가 없다.

포롱이 같은 경우는 쓰는 사람을 많이 보긴함, 상대가 1턴에 포롱이 리월항을 잡으면 그거만큼 빡치는게 없다.

그래서 좋나 해서 써봤는데, 문제는 리월항을 쓰게 되면 패가 터지는 거 때문에 덱에 드로우 카드가 4장밖에 없게되고,

그러면 리월항의 의존도가 너무 높아짐. 덱에 뽑을 수 있는 드로우 카드 자체의 수량이 적어지기에 결과적으로

리월항이 안나오면 패말림이 심해진다. 그래서 폐급 판정 내림


여기까지가 공통적인 덱리 만드는 법이었고

뭐 빼먹은거 있는 거 같거나 궁금한거나 틀린거 있으면 언제나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