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앞서 어그로의 정의란

저코스트의 가성비 높은 카드들을 대거 사용하여 승리하는 플랜을 가진 덱이다.

상대 캐릭터들을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1순위인데

이러한 유형의 덱을 어떻게 짜면 되는지 알려줌


1. 초반에 상대를 빠르게 패는게 목적이니 앞만 보는 카드들을 쓴다.

초반부터 최대한 많은 스킬을 써야하므로

페이몬, 본이, 무기, 성유물 등등의 2코 이상의 높은 코스트를 가진 카드들은 일절 채용하지 않는다.

물론 예외는 있다. 호두가 있는데 아래에서 후술


2. 1턴에 상대 캐릭터를 제거 가능한 필살기가 있으면 좋다.

예를 들어 각피콜의 경우 콜레이 스킬카드만 있어도 상대가 아무것도 안하고 턴종한다는 가정하에 10딜을 꽂을 수 있다.

이는 드러눕는 덱 입장에서도 음식을 먹거나 다른 캐릭터로 바꿔주는 등의 손실을 감수할 수 밖에 없고 게임이 꼬이게 된다.

상대 캐릭이 행추의 경우에는 우렴검이 있어서 어려울 거 같지만 마나 수정 카드 하나가 있다는 가정하에 1턴킬이 가능한 캐릭터는

바위왕과 거울 여인, 제드 등등이 있다. 다만 앞의 둘은 원소 주사위도 엄청나게 많이 필요해서 쉽지 않다.


3. 1턴킬이 실패했더라도 플랜 B까지는 있어야 함

각피콜의 경우는 호두를 안맞는다는 전제하에 지속딜도 살벌하기에 뒤가 그렇게 약하지 않음

그리고 아래에서 보여줄 클레 덱의 경우에는 클레 궁과 거울 여인이 플랜 B로 작용함 이는 후술


4. 이토를 무조건 채용한다. 그리고 채용할거면 무조건 호두랑 같이 쓰자

전투행동을 많이 하게 되니 필연적으로 후턴을 먹을 수 밖에 없고, 그럼 더더욱 다음에 선턴인 상대에게 내 캐릭터 하나가 죽을 가능성이 높아져 이토 발동 가능성이 매우 올라간다. 그렇다면 유일한 변수는 소환수에 죽어서 이토 발동이 안되는 건데 이는 호두로 보완한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한 덱인 클레 덱을 보자. 덱리는 다음과 같다.


 

덱을 보면 알겠지만 2코카드가 호두랑 선도장 밖에 없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데


1) 상대 캐릭이 무방비라면 물원소 주사위나 로자리아 하나만 있어도 모나 클레 연계로 1+5+2+3 = 11 딜로 1턴킬이 되며, 주사위 하나에 거울 여인으로 스킬 평타 궁을 쓰면 3+2+6 = 11딜이 들어간다.


2) 플랜 B는 클레 궁과 거울 여인, 이토다.

클레가 할 일은 궁 쓰고 죽는일, 죽은 클레가 젤 귀엽다.

궁을 쓰고 죽으면 이토 효과도 받고 상대가 스킬을 쓰면 자동으로 불이 묻으니 거울 여인이 출동해서 패면 버틸 수가 없다.

그렇기에 상대 입장에서는 핵심 캐릭터를 제외한 나머지를 자살 시킬 수 밖에 없고 이또한 상대를 꼬이게 만듬


운용 방법은 1턴에 모나 -> 클레로 1턴킬 각을 본 뒤, 성공하든 실패하든 다음턴에 클레 궁을 키고 죽는다.

그리고 거울 여인이 출동해서 패면 끝, 아주 쉽다.


이덱의 최고의 장점은 빙결의 카운터라는 거다. 모나 덕분에 빠른 교체도 많아서 빙결 당해도 원하는 스킬을 쓰기 쉽고, 데미지가 알아서 들어가기에 고기말이 먹고 패는 상대 입장에서는 부담이 많이 됨. 그리고 일부러 캐릭을 대줘서 노름꾼 효과를 주더라도, 본이로 역관광이 가능함.


가지고 있는 영상중에서 지금 덱을 가지고 빙결을 이긴게 없어서 (옛날거들은 덱구성이 좀 많이 다름)

https://youtu.be/Dvx4a0Xz6a0

상대 덱이 이상해서 이긴게 크지만, 이 덱의 위력을 확인 가능하다

요즘 역겨운 페이몬 본이로 선턴잡기 눈치싸움하는데, 우리 모두 이런 덱들을 클레로 정의구현해보면 어떨까?


질문 있거나 잘못된거 있으면 댓 달아주면 언제나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