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년도 


한창 스치기만 해도 고소당한다던 남녀갈라치기 시절 여름


지하철에서 출구로 올라가는데 어떤여자머리칼 아래에 


하늘색 장수하늘소 가 귀욤귀욤 하면서 앉아있었음 


보면서 으허헉 하면서 놀래가지고서 알려주려다가 


안좋은 소리만 들을거같아서 자리피함 


근데 여자들도 많이 왔다갔다하면서 다들 쳐다보눈데 남자도 여자도 아무도 말을 안해줌 


엘리베이터타고 올라가는데  3분뒤에 


끼야아아아아아아악 소리 3번은 들음 


걍 무시하는게 

잘한건지 못한건지 모르겠음 


장수하늘소 입장에선 천연동물이라 억울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