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얼음사도 출시 전까지 신급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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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루가 개화엔진에 시동을 걸면 가끔씩 몹들이 증발하면서 1초만에 스테이지가 끝나는 현상을 많이 보는데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필드에 생성되는 씨앗이 5개 이상이면 씨앗들이 자동으로 폭발하게 되어있음. 그런데, 닐루가 eeee를 끝내고 개화엔진에 시동을 걸기 이전에는 보통 필드에 씨앗이 3~4개씩 6초 동안 남아있는 상태이고, 닐루의 eeee가 완료되면서 개화엔진이 작동하면 그때부터 새로 생성되는 씨앗들이 모조리 슈퍼씨앗이 되면서 동시에 폭발해서 그런거임.



이때 닐루가 성현을 들고 있으면 첫 개화엔진 작동 순간에 풀 자해 대미지 패시브를 달성함. 성현을 들고 체력이 7만 이상이면 사이클을 다 돌리는 순간부터 닐루가 나히다보다 많은 원마 보너스를 파티 전체에 뿌릴 수 있음. 


그리고 닐루의 eeee 작동 이후에는 닐루가 한번도 e를 몹한테 적중시키지 않고 심지어 몹을 직접적으로 때리지 않더라도 모든 씨앗에 닐루 체력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정리하면 개화엔진 작동 이전에 필드에 깔려있는 씨앗 1~4개 >>>>>> 개화 엔진을 작동하는 순간부터 5개를 넘는 씨앗들이 모조리 슈퍼씨앗으로 생성되면서 자동 폭발 >>>>>> 닐루가 몹하고 붙어있으면 파티 원마 보너스 200 이상을 순신간에 달성 >>>>> 이런 매커니즘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개화엔진의 1사이클이 끝나면 그때부터는 플레이어의 인식보다도 빨리 잡몹 스테이지가 깨져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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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닐루의 특징이 한번 개화엔진을 작동하면 굳이 몹한테 가까이 접근을 안 하더라도 나히다, 타이나리의 E로 몹을 한바퀴를 훑어주면 원거리, 공중에 있는 몹들한테도 슈퍼개화가 작동해서 원거리에서 몹이 터지기 시작함.


심지어 닐루 q가 생각보다 수직으로 높아서

아래쪽에서 위치만 얼추 맞추고 q를 쓰면 닐루 혼자서도 공중 몹을 격추할 수 있음


가끔씩 늑대왕이나 공중몹한테 나히다 같은걸로 풀 원소를 묻혀놓고 닐루 q를 쓰면 공중에 떠 있는 몹한테 대공 기술처럼 쓸 수 있는데, 나히다 요요 같은 꼬맹이 키로는 위치가 안 보이는 높이에서도 슈퍼개화 씨앗이 공중 폭발해서 후두둑 쳐맞고 내려왔을때 피가 깍여있는걸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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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ㅣ금까지 느낀 매커니즘을 종합하면 

진짜 닐루는 개화파티로 풀 대미지를 못 주면 데히야처럼 3성급 쓰레기 물 딜러가 되는 주제에 

그렇다고 카운터를 안 넣을 수가 없는 사기 캐릭터가 아닐까 싶음....


근데 정작 나는 물풀만 굴리는게 싫어서 만개팟을 더 자주 쓰다보니깐 연월 업데이트 시기마다 한달에 닐루 얼굴을 2번씩 보는것도 좀 애매하던데

닐루는 능력치 분배가 너무 극단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