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8 수정: (1)확산된 연소와 발화의 시너지 정리, (2) 파티 구축 로직 추가



1. 소개글


반갑다 Onechan.


발화파티를 사용하려고 했던 원붕이들은 대부분 연소라는 ㅈ같은 벽을 마주하곤 했을거임.


만개파티는 풀+번개인 활성반응이 풀 아우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연구 없이도 씨앗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모두에게 사랑받는 나행시엔진이 이용되고 있지만


발화파티는 하필 풀+불인 연소반응의 아우라가 불원소인 탓에 눈엣가시로 치부되어 여러 원붕이들이 원활한 발화 사용에 좌절을 겪고있다.


만개에게 "활성"이 있다면, 발화에겐 "연소"가 있다.

만개는 "활성"을 같이 맛있게 써먹고 있는데, 발화는 "연소"를 피하고 있다.

발화파티는 정말 연소를 이용할 수 없는것인가? 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이 파티의 구축과 메커니즘이, 원붕 여러분의 발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조합의 주축은 설탕이다. 설탕 온필드 연소+발화파티, 나데야설에 대해 알아보자!







2. 발화파티에게 "연소"란?


발화파티의 단점은, 대부분이 이 연소로부터 파생한다는것을 대부분의 원붕이는 공감할 것이다.


연소가 발화파티에게 부여하는 디메리트는 다음과 같다.


1. 연소는 부착되어있는 풀원소를 매우 빠른속도로 소모한다.

2. 연소상태에서 개화를 일으키려면 (1)연소 종료를 위한 증발 + (2)개화를 위한 물부여로 물원소를 연속으로 두번이나 떄려박아야 한다.

3. 연소상태는 주기적으로 불원소를 주변 적에게 부착시킨다.

4. 어쩌다가 캐릭터가 연소상태의 적에게 붙으면 자해데미지가 타 원소반응에 비해 매우 아프게 들어온다.


마따끄... 전부 다 개화반응을 방해하는 디메리트들 뿐이다. 


때문에 현재 사용되고 있는 발화 파티들은 전부 연소를 배제하기 위해 물 원소를 마구마구 부여한다는 솔루션을 채용해왔고,

최대한의 물 부여를 위해 물원소 온필드를 강요받아왔으며,

결국 유일하게 주목받아온 발화요원은 이 금발인싸놈 이거나, 베넷 등을 이용해 의 궁을 불전환해서 발화 트리거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를 이용하면 연소의 단점을 극복하여, 발화파티에 활용 가능한 메커니즘을 제공 할 수 있었다.









3. 연소+발화를 가능하게 하는 메커니즘의 최중요 키워드, 확산


아래는 연소상태의 적에게 코코미 해파리를 맞추면 일어나는 일이다.

우리가 알던 대로, 연소 상태의 적에게 코코미E(부착력1A) 는 증발만 일으킬 뿐, 개화를 일으키려면 한번 더 물 부여를 해야 한다




아래는 연소상태의 적에게 코코미 평타를 맞추면 일어나는 일이다.

갑자기 코코미 평타(부착력1A)가 연소 상태의 적으로부터 바로 개화를 이끌어냈다. 마치 만개파티의 활성상태에서 개화를 일으킨것처럼.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는가? 정답은 당연하게도 설탕의 평타 (확산)에 있다.


원리는 다음과 같다.


1. 연소가 발동하면, 2U의 아우라가 고정으로 부여된다.

2. 연소 상태의 적은, 연소 아우라(2U), 불 아우라, 풀 아우라 세가지 아우라가 부착되어 있는 상태다.

3. 때문에 평범한 물 부착 (1A)로는, 단순히 2배 반응계수인 증발을 통해 연소 아우라(2U)와 불 아우라를 동시에 소모 할 뿐이다.


4. 하지만 연소 상태에 확산(1U)을 일으키면, 연소 아우라가 소모되어 1.5U의 아우라로 변한다.

5. 이 상태에서 물부착(1A)를 일으키면, 총 물부착 2A는 연소 아우라의 1.5U를 넘어섯기 때문에 나머지 0.5A가 남아있는 풀 원소와 반응한다.

6. 물 공격의 증발 + 개화의 동시발동 






즉, 확산을 맞은 연소상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1. 더이상 물원소와 풀원소의 상호작용을 방해하지 않는다. (확산이 계속되는 한 마구잡이로 물,불,풀을 부여해도 개화가 정상적으로 일어난다)

2. 확산을 맞으면, 불 확산을 일으키기 때문에 발화 트리거로 활용 가능하다.

3. 불과 풀 캐릭터의 원소마스터리 기반의 도트딜을 지속적으로 일으킨다.

4. 연소 상태의 적들이 붙으면 연소 딜이 중첩으로 들어간다.

5. 개화와 더불어 물 공격은 반드시 증발이 일어나기 때문에 물 캐릭터를 증발 서브딜러로 사용할 수 있다.

6. 물 원소와 상호작용한 연소는 잔존원소 없음 상태가 되므로, 주변 연소의 불 전염과 풀 부착으로 인해 연소 상태가 리필된다.




위 특징을 통해 불,풀,물 캐릭터의 효율적인 세팅이 정해지고, 다음과 같다.

 캐릭터: 원소마스터리 몰빵세팅


캐릭터: 극딜세팅(원마 관계x)






따라서,

확산을 받고있는 연소는 발화파티와의 모든 디메리트가 제거되었고, 오히려 발화와의 시너지를 제공한다.


 바로 위 특징에 언급되어있지만 정리하자면 

(1)물원소의 낭비는 제거되어 개화+서브딜을 동시에 수행하게 변경시켰고(증발+개화 동시발생)

(2)더이상 물호스트-불게스트의 증발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불원소가 증발로 낭비될 경우를 없애 불 원소 캐릭터는 원소마스터리에 집중 가능하다.

(3)이 파티가 가장 많이 트리거하는 연소 불확산은 발화 트리거로써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4)연소는 스스로 옆에있는 적에게 불원소를 전염시켜 원소중립이 된 적에게 다음 연소의 기반을 마련하고 (물 공격이 반드시 2배증발하는 이유)

(5)마지막으로 위와 같은 시너지를 발생시키면서 동시에 원소마스터리 기반 도트데미지도 제공하고있다.







자, 연소를 발화파티에 이용할 메커니즘의 준비는 끝낫다. 실전 파티를 구축해보자.


가장 중요한 점은, 확산을 받은 연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해내는 것이다.

확산을 위한 바람 캐릭터를 살펴보면...

우리에겐 몹몰이도 가능하고, 팀원에게 원마 버프를 뿌려주며, 확산을 평타만으로도 넘치게 제공할 수 있는 적폐 캐릭터가 있다.


바로 설탕이다. 발사대 GOAT 설탕. 발화와 연소를 이어붙혀줄 초강력접착제이다.



또한  이제는 오히려 연소가 발화에게 시너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 상태의 연소를 적극 이용하기 위해 연소를 전부 꺼트려서는 안된다.

때문에 우리가 사용해야할 물 부여는 연소를 전부 꺼트릴 수 있는 광역 물부착(코코미, 바바라 등)이 아니라, 2배 증발을 적극 이용할 좀더 딜링에 특화된 단일타겟 물 부여를 사용 하는것이 더 바람직하다.






그러니까, 설탕 온필드를 기반으로 연소를 주기적으로 발생시키고, 그 위에 단일 극딜 물공격을 제공해줄 조합?

 연소 딜은 데히야E를 트리거, 확산은 나히다E를 트리거: 자동 연소


자해 범위를 빠르게 벗어나기 위한 E대쉬 및 중거리 발사용 평타 타게팅 기반의 극딜 물공격


히트스캔 평타기반 무한확산 및 야란 궁 발사대. 설탕의 평타 대상 = 야란의 궁 대상






바로 실전으로 넘어가자.



4. 확산+연소발화의 실전 적용


•3월 27일 기준 현재의 연월은 안타깝게도 전반 후반 둘다 단일보스를 거쳐가야 한다. 발화파티는 다수전 주력이지 단일전 특화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연월의 다수전(1번, 2번방 후반)으로 파티를 소개하려고 한다.


•필자는 실전 파티의 기준을 연월 1:30을 기준으로 한다. 3별 기준의 절반을 통과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고 봄

1번방 후반 1:09초. 물사도는 나히다의 발로 사뿐사뿐 밟아주면 좋아한다.


2번방 후반 1:17초. 얘네들 몹몰이가 참 힘들다. 설탕 궁은 띄우거나 분산만 시키니 E로 잘 모아주자.

방심하면 돌바닥에 갈려버리니 안전하게 플레이하자.



파티 스펙:

명함90렙 1/6/6, 숲기4셋 원원원, 천일밤80 1재

역할: 원마 버프 및 풀부착 제공(1.5U), 물사도 담당일진


명함90렙 1/6/6, 낙원2도금2 원원원, 꽃대검80 5재

역할: 경직저항 제공 및 라이터, 서브 발화트리거. 돌파스탯 체퍼덕분에 체력을 따로 안챙겨줘도 어느정도 든든하게 버텨준다.


명함90렙 1/6/6, 절연4셋 체물치, 종탄노80 1재

역할: 종탄노 버퍼 및 개화 트리거. 개화트리거인 궁 (발동딜 포함)이 지속 연소때문에 2배 증발딜로 낭비없이 들어간다. E를 통한 포지셔닝은 덤.


4돌 90렙 1/9/4, 청록4셋 원원원, 제례80 3재

역할: 파티에서 가장 중요한 확산+개화를 평타로, 몹몰이를 E로, 원마버프를 패시브로 제공하는 파티의 주축. 설탕 평타는 투사체가 없어 반드시 야란 궁이 맞기전에 확산이 적용된다.



•설탕은 온필드 나히다 궁을 받으며 데히야, 야란, 나히다에게 원마를 뿌림

•야란은 종탄노 버프를 설탕에게 뿌리며 설탕에게서 받은 원마를 증발딜의 증폭제로 활용함

•데히야은 설탕의 버프 + 종탄노를 통해 서브발화+연소딜을 극대화함

•나히다도 마찬가지로 종탄노+설탕의 버프로 인해 본인의 딜 + 연소딜을 극대화함


여러모로 시너지가 알차다고 생각한다.

 


사이클도 간단하다.

나히다 Q E - 데히야 EE (연소) - 야란 Q(개화) E(포지셔닝+발화) - 설탕 QE 평평평평평(되는대로 E)

로, 한 사이클 약 25~30초다. 다시 나히다 EQ로 시작하면 된다.



적들이 연소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마구 때리는 설탕의 평타로 인해 야란 궁이 2배증발+개화로 낭비없이 활용되며, 청록셋의 효과로 깎인 불내성이 연소딜을 올려주고 종탄노+온필드 나히다궁을 받은 설탕이 계속해서 원마를 뿌려주어 발화딜도 4만을 넘을 때가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1. 설탕이 발화의 자해딜이 맞지 않는 중거리 포지션을 유지할 것.

2. 연소딜과 발화딜의 최대 활용을 위해 설탕 궁과 E로 몹몰이 설계를 반드시 수행할 것

3. 혹여나 처리되지 않은 딸피는 야란E나 타파 증발로 처리하던지, 데히야 궁으로 연소/발화를 발동시켜 처리할 것 (데히야E는 반드시 아껴라. 다음 사이클에 써야한다.) 


이정도다.


단점은 파티에 힐러가 없다는 점인데, 힐링이 필요하다 싶으면 나히다가 호박을 껴주면 된다. 설탕이 어차피 원마 버프를 뿌려주기 때문에 사이클 순서를 조금만 변경해주면 별 지장 없이 나히다 궁도 풀로 받을 수 있다.




5. 마치며



Q. 나히다 쓸거면 그냥 나행시 쓰면 안됨?

A. 



Q. 다수전 원핵쓸거면 닐루가 다 부수는데 발화 왜씀?

A.






Q. 이 파티에 토마 써도 됨?


A. 놀랍게도 이 파티는 토마가 데히야를 대체하기 힘들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설탕의 경직저항이 곧 설탕의 생존력임

(2) 토마의 불싸개 사거리는 발화 자해 사거리와 비슷함

(3) (2)번 때문에 거리조절이 굉장히 힘들어짐

(4) 원충을 반드시 챙겨줘야 해서 연소/발화딜이 데히야보다 좋지 못함

(5) 데히야의 E는 연소중에 자동으로 트리거되서 토마보다 발화 트리거에 적합함

(6) 키가 커서 발화가 되지 않는 적들은 설탕이 발화를 트리거해줌



Q. 나히다/야란이 딜 다하는거 아님?

A. 필자의 나히다/야란은 전부 명함이다. 영상 보면 알겠지만 절대 아님. 연소 중첩딜 + 발화딜이 생각보다 살벌하다.








연소와 발화를 동시에 이용하는 메커니즘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정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우리는 발화를 조금 다른 시선으로 접근했어야 할지도 모른다.


이 파티가 또 다른 발화 파티 구축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며, 필자는 추가 발화 연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려고 한다.


일련의 연구를 마치고 아카데미아의 피드백을 전부 받고나면, 원챈에다가 발화학개론도 올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