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대가니까 소대에

동기없음 

위에 일말새끼들부터 주르륵

나혼자 특기병읾


상황이 이지랄나니까 별에별거 다 시키고

소대에 다른 분대애들도 무슨 지 후임인양

죄다 나한테 장난삼아 갈구고

(지딴엔 장난인데 선임이 주르륵이니까 

한번씩 당해도 존나 쳐 질림)


 그러다가 선임새끼들 짬 차서 관리 뭐 안할때

후임들 주르륵 오고 그때부터 애들관리 또 내가함

선임들 말출갈때 훈련가서 애들 다 알려주고

애들 지시하고 그러니까 

존나 군생활 현타 개빨리오드라


또 우리분대에는 좀 이상한 애들 

후임으로 연달아 오니까

피로도 두배돼서 나중엔 중대장-대대장한테

인사이동 안시켜주시면 저 사고칠거같다고

그린캠프 보내달라고 난리쳐서 

(중대장이 후임애들 ㄹㅇ루 소대에 짬처리했음)

후임 한명은 보급관님이 쓸만한 애로 던져주심


후임애들 일말달때쯤에 휴가 모아놓은거 주르륵 쓰면서

나 이제 현타와서 못해먹겠다 날로 먹을테니

너희들끼리 다 알아서 해라 하면서

훈련때만 일하고 평상시엔 맨날 중대 잡일만 도움

애들 뭐 탄 나르기 창고정리 취사지원 귀찮아하는데

그냥 나는 소대일 안하는거 자체로 즐거워서 맨날함


아마 나 말년때 들어온 애들은 

저새끼 군생활 날로먹네 하면서 

존나 싫어했을꺼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