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요 이벤트 스토리던, 전설 스토리던 이나즈마와 연관된 스토리가 자주 찐빠가 나는 거 보면 진짜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다시금 듬..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이나즈마 캐릭터들 대부분이 스토리의 연관점에서 붕 떠있음.

카즈하야 뭐 흔한 소년만화 주인공 포지션인데, 막상 시련을 겪으며 성장하는 모습이 없으니, 뭔가 계속 겉돌음. 문젠 소년만화 주인공 포지션인데 확 와닿는 시련과 그걸 극복하며 겪는 성장이 어정쩡 하다보니 남들이 인정해주는 모습이 비행기 띄우는 모양새로 보여질 뿐이고. 
코코미는 천재군사라고 띄워놓고 첫 등장자체도 나름 신경써서 해놓은거 치곤 막상 전술전략적 모습은 첫 등장 말곤 없음. 문젠 코코미만 날아갔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얘 가 어정쩡하니까 라이벌인 쿠죠 사라와 야에 미코까지 같이 날아가버림.

이외에도 이나즈마 캐릭터가 진짜 이토 빼놓고... 다 붕떠 있어서 스토리에 몰입이 잘 안됨. 이번 카드 이벤트 스토리도 쇼군이 두물불출하며 오랫동안 민간에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는 설정이 있어서 같은 이나즈마 사람들도 쇼군님을 잘 못알아보는 모습을 보였다면 샤를로트도 가른놈은 몰랏도르 소리는 안 들었을텐데. 

재밋는건 스팀버드사의 기자라는 설정이 있다는 점을 다른 스팀버드 기자들간의 접점을 잘 보여주기는 함. 근데 이나즈나 쪽만 저런거 보면 얘들도 지금 스토리를 급하게 틀어놓고 정리를 내팽겨친 느낌임.. 그러니 이나즈마에 접점이 있는 이벤트만 하면 꼭 펑크가 나네.

제발 폰타인에서는 안이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