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무슨 무당벌레인가 싶어서

걍 휴지로 잡을라 했는데 뭔가 순간이동함


대강 30cm씩 직선으로 뛰어다니는데

뛰는 방향을 예측할 수 없어서 함부로 못 잡음


몇 번 발가락으로 날라왔는데 감촉이 시발

6개의 다리가 생생하게 느껴짐 이런 벌레 처음임


진짜 벌레 신경 안 쓰는 타입인데

이 감촉은 자다 깨서 느끼면 자살할 것 같아서

역겨움 속에 리트를 반복하는데

뭐지 왜 두마리임 3번방보다 더 심각함


어떻게 두마리 다 조지긴 했는데

한마리 더 있을까봐 못 자겠다 시발...


이 벌레 뭐냐 나만 처음 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