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글자를 통해서 몇가지를 알아낸걸 통해서 그림이나 서적을 참고해서 원신 세계관에 대해서 좀 알아봤다

이 글 99%는 추측을 통해서 분석 한 것이니 그냥 흥미로 읽어보면 된다.

우리가 유적이라고 탐험하고 다니는 곳들에는 전부 이러한 그림들이 박혀있다.

원신의 설정은 단순히 어디다 갖다 붙이긴 했어도, 그 설정의 기반은 그대로 가져오는 편이다. 그래서 이러한 그림들 또한 설정에 녹아있으리라 생각한다.

게임 세계관을 살펴보면, 우선 최소 고대, 중세시대의 신화 기반을 통해 만들었다.

주로 셀틱 문양이라고 표현하는 그림들은 죄다 켈트 신화 기반으로 한 그림들인데 아래를 보면

이런 모양의 구조가 많다.

자 그러면 여기서 이 그림들은 뭘 뜻하는걸까?

의문을 가지기전에 원신 필드에서 흔히 만나는 츄츄족의 문양들을 봐보자

이 모양은 주로 검은태양을 숭배하는 츄츄족에게 발견되는 문양들인데, 여기서 검은 태양은 멸망한 켄리아 혹은 원신과 싸우던 마신이 아닐까 싶다.

연관이 있는 몬스터는 심연메이지와 유적 가디언/헌터에게서 발견 할 수 있는데

유적 가디언/헌터에는 삼각형의 모양이 새겨져 있는데, 주로 삼각형은 신화에서 태양과 불을 표현했다.

심연 메이지가 드랍하는 재료중 하나인 지맥의 새싹은 여타 북유럽 신화에도 자주나오는 세계수를 언급 하고있다. 

이는 유적 던전 출구에 표시 되어있는 셀틱 그림이 세계수 모양과 아주 흡사하다.

여기서 한가지 짚어보면 츄츄족은 종족마다 다른 풍습을 가지고 있다. 이는 인 게임 책자인 츄츄족 풍습 고찰에도 나와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건 츄츄족은 단순히 배워서 원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어떤것을 모방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심연교단과 관련이 있는 반대측 여행자가 유적 가디언을 타고 다니는점을 통해 검은 태양은 켄리아 일 수도 있다.

고대 문자는 켄리아에서 쓰던 것인데, 이 문자가 인게임 연금술에 사용 되고 있다.

여기서 잠시 태양이라는 키워드로 전환을 해보자. 켈트 신화에서는 상당수가 태양신으로 나온다.

신이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각 지역마다 부족이 숭배하는 태양신이 다 달랐는데, 츄츄족이 켈트 신화에 나오는 태양신을 숭배하는 걸 모티브로 삼았다면 어느정도 일치한다.

여기서 태양은 고대 연금술과 연관이 있고, 고대 연금술사들은 태양을 숭배했다.

이는 헤르메시즘(https://en.wikipedia.org/wiki/Hermeticism)과도 직결이 되는 사항으로 헤르메시즘으로 통해 연금술이 발달 했기 때문인데 

이 헤르메시즘과도 아주 연관이 깊은 단체가 있다. 황금여명회(https://en.wikipedia.org/wiki/Hermetic_Order_of_the_Golden_Dawn)라는 단체다. 주로 점성술, 연금술, 마법을 주로 다룬 단체다. 황금여명회는 여러 게임에서도 창작물로써 많이 나왔기 때문에 원신에서도 나와도 이상할 것이 없긴하다.

지난번에 번역한 공식 만화 13화에서 나오는 부분을 보면 리사의 부탁으로 연금술이 발달한 수메르 지역에서 온 친구가 마법을 쓰는 모습이다. 참고(https://arca.live/b/genshin/8433279)

전체 주문은 하급 추방의식(https://en.wikipedia.org/wiki/Lesser_banishing_ritual_of_the_pentagram)에서 쓰는 YHVH ADNI AHIH AGLA를 그대로 가져왔다.

이때 사용하는 주문 영창중에 AGLA가 있다. AGLA(https://en.wikipedia.org/wiki/AGLA)는 연금술에 영향을 많이 받은 주문식이다.

또한 이 주문을 만든 하인리히 코르넬리우스(https://en.wikipedia.org/wiki/Heinrich_Cornelius_Agrippa)는 황금여명회와도 연관이 있고, 악마학에도 연관이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이런 요소는 주인공과도 연관이 있는데

주인공과 페이몬은 주로 우주를 연관시키는 별과 셀틱 모양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페이몬은 모락스, 바르바토스와 같이 악마학에 나오는 솔로몬의 악마중 한명이다.

주인공 꽃 세실리아 인줄 알았는데, 꽃 출처 찾아봐야할듯 다른 떡밥이 있다면 의견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