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동주-손자병법 구지편 中

||옛부터 서로 적대시해 온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타고(吳越同舟)' 강을 건넌다고 하자. 강 한복판에 이르렀을 때

큰바람이 불어 배가 뒤집히려 한다면 오나라 사람이나 월나라 사람은 평소의 적개심을 잊고 서로 왼손 오른손이 되어 필사적으로

도울 것이다. 바로 이것이다. 전차의 말들을 서로 단단히 붙들어 매고 바퀴를 땅에 묻고서 적에게 그 방비를 파괴당하지 않으려

해 봤자 최후의 의지가 되는 것은 그것이 아니다. 의지가 되는 것은 오로지 필사적으로 하나로 뭉친 병사들의 마음이다.||


합종연횡

춘추전국시대 당시 제자백가 중 합종가와 연횡가들 사이에서 주장된 것으로 합종설과 연횡설을 합친 것

합종설의 대표주자로는 연나라에 합종설 주장한 소진이, 연횡설의 대표주자로는 진나라에 연횡설 주장한 장의가 있다


두 성어의 공통점이라 하면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연합한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