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랑 결혼하기 전에 연애하던 시절에 집에서 할 거 없다 해서 스위치랑 젤다를 사줌

그랬더니 젤다를 진짜 숨도 안쉬고 열심히 하길래 보기 좋았고, 그러다가 젤다 다 하고 시무룩하길래

"원신이라고 젤다 따라한 핸드폰 게임있는데 해봐~ " 소개시켜줫더니 또 젤다하듯 숨도 안쉬고 하더라

나는 그 때 다른 온라인게임 하느라 안하고 이제 결혼하고서 라이트하게 하려고 원신 시작했는데 

(이 때는 와이프가 접음, 일퀘같은 숙제도 아예 용납을 못하는 플레이스타일이라)

 

하 이게 뭔 일인지 참...

와이프 성유물도 안캐고 그냥 보스잡고 요리만들고 주간 임무평판 하면서 재밌다고 하던 그 추억이 더럽혀지네

나야 뭐 그 추억때문에 그냥저냥 게임 붙잡고 있겠지만, 그래도 이 난리 나면서 내 추억이 더럽혀져서 아직도 우울하네


다들 힘내자 

빈대잡느라 초가삼간 다 태워도 집 터는 남아있으니 다시 쌓을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