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다들 격해진 거 같다.


근데 계속 부탁하는거지만 아직 이루어낸 것도 실패한 것도  없고 진행 중인 상황인데다가 무엇보다도 원래 얘네 이런줄 알았잖아. 


사실 선동과 날조로 싸운다는거. 

그게 하나 더 밝혀진 것 뿐이다. 


그리고 논점 흐리려는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여기 메인 타겟은 요미가 맞지만 여기 일만이 아니게 되버렸다. 


물론 여기가 뭐 혁명 본거지니 성역이니 그딴 얘기를 하려는건 아니다. 


당연히 그건 여기서 스스로 자칭해선 안되는 것이지만 밖에서 보기엔 이슈를 만들게된 이상 감수해야 하는 바라고 생각한다.


결국 요미뿐만 아니라 미호요의 지속적인 소통 부재가 쌓여서  일이 이렇게 커진거고 어느 게임이든 가장 큰 문제라 하면 소통부재 또는 불통이라 생각한다.


그 말은 여길 떠나 다른 게임에 이주하는건 자유지만 바뀌는 것 또한 없다는 소리기도 하다.


그러니 아직 포기한 게 아니라면 다들 힘들겠지만 이것들만은 기억하고 힘을 좀 더 내줬으면 좋겠다.



1. 우선의 목표는 미호요 본사도 페미니즘도 아닌 요미 본인이다 착각하지 말자.


2. 지금 진행하기 위하여 논의 중인 트럭 시위의 목표는 불을 지르기 위함이 아닌 어디까지나 따거들에게 명분을 만들어주기 위함이다.


3. 트럭 시위가 진행될 때까지, 그리고 가능하면 이 사태가 일단락 되기 전까진 언행을 자중하자. 상대가 설령 여기를 자극하거나 하더라도 인신공격이나 지나친 혐오발언 또한 자제하자. 똑같이 맞서 싸우는 순간 이쪽의 명분 또한 사라진다.


4. 3번과 이어지는 맥락이지만 쓸데없는 마찰 일으킬 짓하지 말자. 단적인 예를 들자면 갓겜충 짓 같이 한편이 되어줄 수 있을지도 모를 타겜 유저들의 어그로만 괜히 끄는 병신짓은 하지 말자 이 말이다.


5. 팩트만으로 밀고 나가자. 확실한거 정확한거. 결국 더 타격이 큰 쪽은 선동과 날조 그리고 솔직함 둘 중에 어느 쪽일지 생각해보자


새로운 한주 시작이 또 참 스팩터클하다 느껴지는데 어차피 따거들이랑 손잡기 전 원챈 보면 걍 자폭해서 디졌다가 지금까지 끌어온거면 걍 뒤질때 죽더라도 탈때까지 발악하다 가는 것도 뭐 더 나빠질게 있을까 싶다. 


물론 말을 못해서지 진심으로 지치고 가망 없어 보여서 가겠다면 말리진 못하겠다 


그건 본인의 선택이고 나중에 돌아오든 게임 정상화되서 복귀하든 물어뜯을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나도 다른 게임에서도 유저 불통 건 땜에 불타다가 그땐 이미 다 뒤져서 더 불타지도 않더라 곡소리만 내고...그건 더 싫다.


애초에 지난 주 중반만해도 요미 턴다는 심정으로 털어오고 여기서 얘기하는 수준에 불과하던 대만 건이 따거들한테 들어가서 이정도로 오게 될 거라고 생각한 원붕이도 거의 없었을거라 생각한다.


이런 사례를 조금이라도 없앨 단 0.0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싸우고 싶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기왕 시작한 이상, 또 계속하기로 하는 이상 후회는 남기지 않았으면 하는게 솔직한 심정이다 


긴 글 읽어줘서 정말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