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일단 이곳에 있어서 프로양반들이 계신다. 민노총 양반을 비롯한 좌파양반들이다.

온갖 쓸때없는 어그로 끌고 시끄럽게 만들기 유명한 양반들의 문구를보자.



 


정말 심플하다. 색깔처리도 안했는데 한번에 눈에 들어온다. 


최근에 언론에 잴 많이나온 시위문구중 하나다. 위에 글자는 솔직히 보이지도 않고 "윤석열 퇴진"이 다섯글자가 잘 보인다. 이게 시위할때 기본적인 베이스다. 아래랑 비교하면 더 확실해진다.


우리한테 먼가 전달할려는거 같은데 먼 전달할려하는지 한눈에 보이지가 않지? 뒤에 팸플릿도 마찬가지다. 이렇듯 아무리 강조처리하고, 꾸미고, 배경을 빨간색으로 두더라도, 문구가 길고 늘어지는 순간 사람은 눈이 인지하지 않게 된다. 그냥 흘러가는 글귀 1일 뿐이다


개인적으로 시위문구중 최악의 예시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먼가 화려하게 꾸밀려하고 먼가를 강조하려고 하는것 같기는 한데 눈에 들어오지 않아 무슨 의도로 해당 시위를 하고있는지 알 수 가 없다. 이렇게 좁은 면적에 화려하기만 하고 많은 양의 글귀가 들어가면 그 즉시 사람의 뇌는 읽는걸 거부한다.


해당 짤을 보면 그냥 파란배경에 하얀글씨 크게 9글자 적어놨는데 위에 컬러풀한것보다 훨씬 눈에 잘들어온다. 아 "한미일 군사동맹 반대"라는 말도안되는 소리인건 둘째치고 얘네가 무슨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은지 바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비교군으로 가져오기 잴 좋아보여서 가져왔다. 당장 사진이 잡아준 앞쪽 팸플릿이랑 뒤쪽 팸플릿 중에 어떤게 눈에 메세지가 바로 들어오냐?

솔직히 앞에 팸플릿은 빨강으로 강조한 "자유한국당"이라는 문귀만 들어올뿐 내용은 눈에 잡히지 않는다. 그보다 뒤에 짤려서나온 "친일매국당 해산하라"라는 글자가 내용이더 잘 이해되는걸 볼수있을거다. 아무리 중앙에 포커스를 잡아줘도. 줄이너무많고 문구가 심플하지 않으면 눈에 들어오지 않게된다.


자 그럼 좋은 시위문구의 기준은 머냐.


1. 최소한의 색배합으로 색을 강조할 수 있을것.

위에서 말했듯이, 적당한 색배합(특히 붉은색)으로 강조처리를 통해 시위문구의 효과를 올릴 수 있으나, 난잡해지면 눈에 오히려 안들어오게 된다. 최소한의 색배합을 사용해야됨.


2. 최소한의 줄배치

줄은 적으면 적을수록,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 길이 길더라도 옆으로 늘리는게 사람이 읽게되고 세로로 배치되는 순간, 사람의 뇌는 한번에 메세지를 받아들이는데 불편함을 겪고 다른 문장으로 인식하게 된다. 줄을 쓰더라도 2줄 이내로 사용해야함.


3. 강조하고 싶은 문구를 명확하게 할것.

"원신"을 강조할건지 "소통하라"를 강조할건지. 이거 두개를 강조하고 바탕글을 더할건지 결정하는게 좋음.

위의 시위문구에서 좋은 예시를 봤을때 특정 글자들이 확실히 박히는 몇몇 시위문구가 있을거다. 언론 화제성을 만드는게 목적이라면  "원신"은 강조되게 하는것이 좋음.


4. 대비되는 잡글귀나 배경색 깔아주기

3번에 말한 문구 강조를 위해서, 주변에 작게 글을 나열하거나, 배경을 확실히 대비되는 색상으로 배치해됨. 위에 사진예시도 있고, 챈럼이 글자색은 넣는게 좋음 이라고 써둔 글 참고하면 더 좋음.


지금 챈 짤로 쓰고있는 이짤 비행선 문구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게 평가함.

일단 원신 문구가 들어가서 원신 관련 사항인걸 알 수 있고, 문구도 심플하고 줄도 어느정도 최소화 되있음.

단지 비행선인걸 감안해서 한 줄로 줄이거나 "소통홍보"랑 "채팅금지" 색상을 바꾸면 원신 "채팅금지" 가 좀 더 강조될 수 있었을거임.

지금 해당짤의 문구에서는 채팅금지에 파란색을쓰고 소통홍보에 붉은색을 써버려서 "원신 소통홍보"가 먼저 눈에 들어오게됨.



비행선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