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압레 만들고 원정 돌리려고 일부러 근무중에 화장실 가기도 하고

회식 끝나고 졸려 죽겠는데 굳이 일퀘하고 수정나비 잡고 그러던 때가 있었는데

막상 손 떼고 나니 무덤덤하네


한 때는 유저들이 뭐라 안해도 앞서서 논란되는 일러 가리기도 하고

내가 쓴 돈 음악회나 pv 로 돌려받는다 생각해서
수천만원 써도 돈이 아깝지 않고 대접 받는 느낌이었는데

유저 목소리 이 악물고 무시한다면
내가 굳이 돈과 시간을 이 겜에 써가며
그런 대접 받을 이유가 없지


이젠 진짜 그 쪽 이슈에서 안전한 겜만 한다

6천만원 쓴 거? 아깝지 않아

그땐 오따꾸들에 진심인 미호요 였고

어차피 원신 아니었어도 블아든 니케든 어디에든 썼을 돈이니


오히려 앞으로의 돈과 시간을

스트레스 받아가며 해야 하는 겜에 쓰는게 아깝지

호요버스가 우리 목소리에 긍정적인 반응을 하면 제일 좋겠지만

무시한다해도 접을 때 딱히 실망스럽거나
기분 상하지도 않을거 같아


지금까지 접어본 겜이 한 둘이 아닌데

마지막 엔딩으로 비행선까지 띄워봤다면

더 바랄게 뭐 있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