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총대 간의 연락망은 좆목 방지를 위해서 완전히 폭파된 상태였기에 해명 요구에 빠르게 답변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총대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최대한 다시 소집하여 합치며 글을 작성하는 상황인 만큼 이 부분은 양해 바랍니다. 앞서 유머챈의 총괄 발언은 총대 방이 이미 폭파된 관계로 총대 전체의 의견은 아니었음을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1. 업체와의 가격 비교


당시 비행선 말이 나올 때가 주말을 끼고 있었고 자료를 조사했을 때 집회 신고가 이루어 지려면 일주일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주말 동안 업체를 빠르게 선정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으로 모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업체들 전부 연락을 하기는 무리가 있었고 주말에도 업무를 진행하는 업체에만 연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시중에 있는 업체들 중 이미 비행선 광고를 더 이상 하지 않거나 제작만 받는 경우가 있었고, 제작의 경우는 2주 이상이 걸리는 관계로 한시가 급한 당시 상황에서는 가격이 싸더라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또한 비행선 시위가 최초인 만큼 가격에 상관없이 거부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업체에 대해 조사를 하지 않고 미리 짜고 친 것이 아니냐는 내용에 대한 해명으로 각종 업체와 연락한 내용들을 올리는 바입니다. 또한 헬륨은 비행선에 한 번 넣게 되면 재사용이 불가능해지고, 비행선을 날리는 지점이 2곳 이상인데다 서울 한복판인 만큼 비행선에 헬륨을 넣은 상태로 보관해 단가를 낮춘다는 선택지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어제 주딱을 통해 공지한 내용처럼 업체에서 추가적으로 가격을 올려 치거나 한 것이 아니라 사전에 표시된 가격표대로 거래가 이루어 졌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업체와의 개인적인 친분이나 관계도 전혀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아래는 시위 업체들에 연락하여 거래에 관하여 논의한 대화 내역입니다,



업체 1.







업체 2.





업체 3.





업체 4(현 업체).








2. 시위 목적


총대마다 각자의 감정과 총대를 자원한 이유가 있고, 개인적인 시위 목적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총대의 전체적인 시위 목적은 호요버스의 소통이라고 사전 공지를 하였고, 언론에서도 해당 내용으로 밝혀진 상황입니다.


시위 목적은 이전에 공지했던 내용들과 변함이 없음을 밝힙니다. 






3. 기부금품법 관련


현재 총대 중 한 명의 사비를 통해 2분의 법률 상담, 로펌과의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현재 상황을 말씀드렸을 때 과거 위법으로 분류된 판례와는 다른 상황이라는 것을 설명 받았습니다. 따라서 로펌 측에서는 이것을 위법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며, 기부금품법상 처벌 대상이 아닐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디센트 법률사무소 진현수 대표변호사, 홍푸른 대표변호사 검토 의견).

또한 전후 사정 상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목적대로 금전이 쓰인 것이므로 참작할 여지도 많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업체 거래의 경우에 모금 인원이 도와주겠다는 의사를 밝히기 전에 많은 부분이 결정되었고, 모금자 역시 개별적으로 200만 원을 모은 후 개별 활동으로 진행되었지 단체의 형태로 진행되지는 않았음을 밝힙니다.






4. 업체명


업체 이름과 관련해서는 처음 계약할 당시부터 업체 측에서 부탁한 내용입니다. 결국 이 시위가 대한민국 최초가 되는 상황이고, 앞서 언급한 여러 업체들은 시위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것 자체부터 거부하는 경우가 있는 등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부담 등에 대해 관련한 책임들을 전적으로 떠맡는 것은 총대가 되어야 한다고 판단하였고, 업체 측에서도 이러한 날씨, 서울 한복판이라는 악조건의 경우라도 계약에 동의하지만 업체의 이름을 굳이 밝히고 싶지 않다고 했던 것을 존중하고자 했습니다.

업체 측으로부터 계약 시에 시위 목적 사용이라는 것은 동의하지만, 업체명만은 가려 달라고 부탁 받았고, 총대 측도 이미 해당 내용에 대해 동의한바 업체명을 가리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오전 문제가 되는 상황을 비행선 업체에 연락을 드렸고, 업체의 동의 하에 업체명을 공개합니다.

기사에 나온 것처럼, 비행선 업체를 진행했던 업체명은 주식회사 타겟커뮤니케이션즈입니다.



5. 현금영수증 관련

현금영수증 관련은 어제 이미 공지가 되었고,  시위 당일 항공청, 수방사, 기타 집회법 및 기상 등 수많은 변수가 있어서 중간 단계에서 취소 및 환불을 각오하고 우선 계약금 조로 부가세를 제외한 금액을 우선 받았으며, 이후 일이 단계별로 큰 이상없이 진행되고 총대진의 열정과 기상에 대한 이해와 배려에,별도의 부가세를 받지 않고 기존 1400만원에  부가세 포함으로 처리해주기로 최종 협의하였습니다. 행사 이후 바로 크리스마스, 연말, 연휴 등이 겹쳐 제대로 정리가 되지 못하였다가, 금일 10일 이전 마감을 앞두고 다시 한 번 통화하여 해당 내용대로 영수증을 발행받았습니다





6. 총괄 관련


현재 총대 간의 연락망은 완전히 폭파된 상태이고, 총괄의 발언이 총대 전체의 의견이 아니었음을 밝힙니다. 이에 대해 총괄에게 연락을 하여 위의 사과문 작성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총대진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총대 모집 과정에서 신청자는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이는 트럭 시위부터 있었던 문제로, 실제로 모집탭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총대에 나서겠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결국 자신의 신상을 보호 / 서울권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도 총대로 지원하는 조건 하에 총대진 모집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총대에 지원한 사람은 거의 없었고, 결국 타 게임 총대진과 같은 단체 인터뷰 등은 불가능했습니다.


총대의 겜안분에 관련한 설명입니다. 총대 활동이 진행되며 푸리나 관련으로 인해 원신에 정을 땐 총대, 계속해서 게임만은 잡고 있는 총대, 비행선에 참여했지만 게임에 애정을 남긴 총대 등 각자 상황이 달랐지만 한 마음 한 뜻으로 시위 진행에 참여한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총대 개개인 별로 목적은 달라도 총대로서의 목적은 의견을 맞추어 공지를 한 상태입니다. 총대 개개인의 사정은 다를 수 있지만 이를 획일화하진 말아주시길 바라며

총대진 모집 단계부터 타 게임들과 달랐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총대진의 신상과 관련한 요구는 답변드리기 힘들다는 점을 밝힙니다.



마지막으로 밝힙니다. 비록 운영 과정에서 미숙했던 점은 인정하나, 모금으로 이루어진 돈은 오직 비행선 업체와 푸르매 재단에만 전달되었으며, 그 이전 이후로도 총대의 지갑에는 한 푼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앞선 트럭 시위의 경우 이미 좋은 선례들이 많았고, 문제될 부분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비행선을 활용한 시위라는 아예 처음 시도해보는 방식이었던 만큼 총대진 측에서도 많은 고민을 해왔습니다. 


총대에 대한 의심, 조언 등은 모두 가능하지만, 명확한 증거 없이 펼치는 억측이나 단순한 화살 받이로 이미 해산된 총대를 꺼내오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