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좀 지난 일임... 


당시 내가 하던 게임이 이런저런 문제가 많았어서( 핵, 버그, BM, 등) 총대가 돈 모금하고 트럭 시위를 주도함


틀딱 아저씨들이 많은 겜이어서 돈은 빠르게 모금되었고, 성공적으로 본사 앞에 트럭이 날아갔음ㅇㅇ,,,


한참 트럭시위가 유행하던 시기라 기사도 꽤 나오고, 사람들 관심이 제법 많았단 말이지?


그런데 트럭을 박았는데도 괘씸한 운영진 새1끼들이 아예 반응을 안 보이는 거임?


유저들 불타서 드러눕고, 기자한테 제보해야 한다고 난리가 났음...






그렇게 난리가 난 와중에


같은 길드원이었나? 총대 지인이었나? 너무 화난다면서 공카에 폭로를 함


트럭시위 총대가 유저들 몰래 본사에 들어가서 게임사 팀장이랑 "비공개 1:1 면담"을 하고


유저들이 트럭시위때 요구하던 내용의 피드백을 "총대 단 혼자서" 들었다는 거임ㅋㅋㅋ?


총대는 그 "면담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팀장하고 약속했고ㅋㅋㅋ




그 사실을 알게 된 유저들 당연히 화나서 뒤집어짐...


총대가 게임사한테 뒷돈 받아먹은 거 아니냐, 왜 모금한 돈을 마음대로 쓰냐, 비공개 면담한 내용 공개해라


이런 식으로 카페에 글이 계속해서 올라옴...


계속되는 해명 요구에 총대는 결국 사과글을 올렸고ㅋㅋ





당연하게도 이 총대는 욕을 뒤지게 쳐먹음ㅋㅋㅋ 


솔직히 제대로 된 해명도 아니었고, 유저들 통수 후려갈긴거니까 ㅇㅇ;;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건, 이 지랄을 했는데도 총대 쉴드 치는 사람이 꽤 많았다는 거?


먼저 나서서 돈 모으고 시위 주도하는 거 쉬운 일 아니다, 추운날 고생했다, 기자랑 인터뷰도 고생했다. 뭐 이런 내용이었음.


당시 나도 돈 조금 보내고, 길드원들 의견 모아서 전달하고 그랬었는데... 걍 분위기가 반반이라 총대한테 욕은 못 박겠더라고ㅋㅋㅋ


(챈도 없는 겜이고, 이제 유저도 얼마 안 남은 겜이지만, 그래도 겜 이름은 가리겠음,,,)





그냥 시위가지고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난 썰임,,,


한편으로는 저렇게 똥을 푸-지게 싸질러도 응원받는데, 원신 총대가 응원 안 받을 이유가 뭐가 있겠노?생각이 들기도 하고,,,


한 명이 과격한 언행써가며 분탕친 것도 문제고, 미숙한 부분이 있던 것도 사실이고, 해명에 아리송한 부분있는 것도 맞지만ㅇㅇ


사람들이 꺼리는 자리 직접 나서주고, 시위 과정에서 고생 많이한 건 사실이잖아 ㅇㅇ... 다들 고생 정말정말 많이 했고 고마웠음


또 이걸 응원한다고 개돼지니 뭐니 욕박고 비추박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알빠노? 내가 응원하겠다는데ㅋㅋ 불만이면 비추박고 메모박으셂,,,


욕할 사람은 하고 응원할 사람은 편하게 하는 거지 뭐





아 근데 첸안분인 내가 봐도 추하게 깡1계들고 와서 분탕치는 건 좀 그럼,,, 씹게이도 아니고 소신발언은 로긴하고 해라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