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타인 귀족 중에는 항상 신기한 것을 좋아하는 파렴치한이 있었다. 그리고 언젠가 열렸던 연회에서 어떤 「거물」이 리넷의 특이한 외모에 반해버린 일이 있었다.당시 양아버지였던 자는 리넷의 반대와 발버둥에도 불구하고, 마치 소파를 긁어대는 애완 고양이를 선물하듯 그녀를 「거물」의 차에 집어넣었다.


왜 나일까? 왜 난 이런 귀가 달렸을까?
숨 막히는 고독 속에서 수년 동안 쌓여온 울분을 억누를 수 없었던 리넷은 고통스럽게 귀를 막았다.


리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