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스토리 1


신염은 연주할 때 규율을 지키지 않아 모든 물건이 그녀의 악기가 된다.

무대의 기둥, 바닥, 관중의 환호와 외침, 그리고 신의 눈의 스파크와 폭발 모두가 그녀의 록 음악의 마침표가 될 수 있다.

공연을 위해 만든 임시 무대는 연출을 다 끝내기도 전에 이미 불타오르다 결국엔 열기 가득한 숯만 남기게 된다.

천암군의 수차례 조언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자 순찰을 강화하고 신염의 공연을 저지할 방법을 생각하게 된다.

신염과 천암군의 머리싸움은 늘 신염의 승리로 끝이 난다.

그녀는 늘 공연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내서 빠른 속도로 무대를 만들어 관중들과 함께 밤새도록 노래한다.

믿을만한 소문은 바로 수많은 천암군 순찰대가 신염을 막으러 다니다가 [로큰롤]에 빠져 그녀의 열광적인 팬이 됐다는 것이다.

신염은 [로큰롤 프랜드]로 부터 천암군의 순찰 계획을 손에 넣을 수 있기에 순찰을 손쉽게 피할 수 있었다.

천암군은 오랫동안 아무런 소득도 없고 공연에서 다친 사람이 나왔다는 걸 듣지 못하자 결국 신염의 행동을 모르는 척 눈감아주었다.



캐릭터 스토리 2


신염은 큰 키에 까무잡잡한 피부, 그리고 날카롭기 그지없는 눈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록의 기분을 유지하고자 공연때의 과장된 화장을 매일 유지하고 있다.

평소에 그녀가 흉악한 얼굴로 길을 걷는 모습은 마치 시정잡배처럼 보인다.

그녀가 간식을 사기 위해 줄을 서면 앞에 줄 서 있던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라 흩어지며 자리를 양보했다.

그녀가 실수로 어린아이와 눈이라도 마주친다면 그 아이는 바로 부모의 뒤에 숨어 울음을 터트렸다.

그저 천하의 나쁜 놈처럼 생긴 흉악한 얼굴 때문에 신염이 아무 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자주 모함을 받았다.

신염을 다른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을 놀라게 하거나 불편하게 하는 건 안 좋은 일이라고 여겨 이를 바꾸려고 노력했었다.

매일 아침 일어나 거울을 보며 손가락으로 얼굴을 마사지하여 눈썹과 눈꼬리를 내렸다.

그리고 거울을 보며 웃는 얼굴을 연습하고 우아한 표정과 말투로 말하는 걸 배웠다.

이를 어느 정도 배운 뒤 한 번은 길을 걷다 아이 여럿이 아이 한 명을 괴롭히는 걸 발견한다. 그녀는 고민하지도 않고 바로 뛰어들어 그 아이를 구했다.

그리곤 그녀 자신이 가장 친절하다고 생각되는 미소를 짓고 가장 따듯하다고 생각되는 동작으로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이는 확실히 조용해졌다----------------------------------

정확히 말하면 아이는 두려움에 영혼이 가출한 듯 완전히 얼어버렸고 바지에 오줌도 지렸다.

괴롭히던 아이들도 화들짝 놀라 뿔뿔이 도망쳤다. 

[그 무서운 아줌마가 결국 사람 잡아먹는 귀신이 됐어! 빨리 도망쳐!]

[누구보고 아줌마래! 또 누구보고 귀신이래!]

분노에 찬 고함 소리와 함께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