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원소가 만나 반응을 일으키면 위 이미지처럼 생긴 풀 원핵을 드랍하는데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바위 원소의 '결정화'와 비슷함.

다만 풀 원핵은 플레이어가 획득하는 방식이 아니라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필드 위에 일정 개수 이상 존재하게 될 시 자폭하여 적에게 데미지를 주고 플레이어에게도 소량의 자해 데미지를 주는 특징이 있음.

이렇게 드랍된 풀 원핵에 각각 불, 번개 원소가 닿으면 발화, 만개 반응이 일어나는데 이 글에서 다룰 주제인 닐루 개화파티에서 벗어나는 부분이니 넘어가도록 하겠음.

첫번째 단점은 닐루의 본체, '꽃보라가 맴도는 정원'이라는 특성이 극복시켜줌.

??? : 칠역의 춤 어쩌고.. 황금잔 어쩌고.. 풍요의 어쩌고.. 아니 시발 뭐라는거임?

요약하자면

1. (조건1) 파티 구성이 물 원소와 풀 원소로'만' 이루어져 있을 경우
2. (조건2) 닐루의 4번째 E스킬 즉, E(시전)+E1+E2+E3<<<이게 끝나는 순간 

3. (결과) 30초간 생성되는 풀 원핵이 강화된다. -> 범위 증가, 데미지 증가, 즉시 폭발

4. (추가) 풀 원소 공격(자해딜이 풀 원소 공격)을 맞으면 파티 전체 원마 +100pt

요약해도 생각보다 기네;
어쨌든 강화된 풀 원핵에 즉시 폭발과 범위 증가라는 옵션이 생기면서 적의 움직임은 딱히 신경 쓸 필요가 없어졌고 풀 원핵 생성량이 곧 전체 딜량이 되는 파티가 됨.

추가)
E1, E2는 좌클릭을 누르든 E를 누르든 모션만 다르지 결과에는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음.
그러나 E3이 좌클릭이었는지 E였는지에 따라 각각 검기 발사모드, 물고리 모드로 나뉨.
닐루 개화파티에선 대부분 E(EE)E를 사용함.

두번째 단점은 자해딜임. 이는 예상하다시피 힐러를 사용해서 단점을 커버함.

그러나 앞서 설명한 닐루 개화팟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특성 '꽃보라가 맴도는 정원'을 발동하려면 모든 파티원이 물 또는 풀 속성이어야함.

그래서 3.4 버전 기준 물or풀 속성 힐러인 코코미, 바바라, 요요가 채용되고 있음.

이는 앞으로 물 or 풀 속성 힐러가 추가된다면 그 캐릭터로 대체해도 굴러갈 가능성이 높음.

여기에 풀 원핵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물 or 풀 원소를 지속적으로 묻혀줄 수 있는 캐릭터들을 주로 채용함.

코코미 닐루 나히다 콜레이or풀행자가 가장 기본적인 파티라고 볼 수 있고

이를 변형해서 콜레이를 빼고 알하이탐을 넣어서 알하이탐이 온필드에서 때린다던가, 나히다를 반대편에 넘겨주기 위해 풀행자, 콜레이로 대충 때운다던가 해도 준수한 성능을 발휘하는게 닐루 개화파티의 특징임.

물or풀 속성이면 대부분 사용가능!

단, 한 쪽 원소가 과해서 물+풀 개화반응이 일어나지 않고 한 원소만 계속 붙어있는 상황이 나오지 않도록 주의할 것.

※ 나히다 출시 전 녹화한 영상임.

영상에선 바바라 파티가 조금 빨랐는데 몹이 잘 모인 판이라 그런것 같음.

평균적으로 코코미가 조금 빠른데 큰 차이가 나진 않지만 코코미의 광역 물부착과 비교되는 바바라의 자가 물부착 때문에 코코미쪽의 편의성이 확실히 좋음.

하지만 바바라로도 충분히 굴릴 수 있다는 얘기.

사이클도 사실 정형화된 사이클대로 하지 않더라도 대충 닐루 물고리 켜고 코코미 해파리 켜고 풀 스킬 던지고 코코미 궁평타 치고 하면 대충 닐루 특제 씨앗이 알아서 죽여주는 무지성 파티임.

대충 슥 보고 물이 많이 묻어있다 싶으면 풀스킬, 풀이 많이 묻어있다 싶으면 물스킬 넣어주면 알아서 펑펑 터짐.

닐루 개화팟 세팅을 시작하려는 뉴비들이 가장 고민일 부분이 콜레이나 풀행자 같이 원소 부착 말곤 딱히 하는일이 없는 캐릭터는 어떻게 세팅을 해야할지에 대해 질문이 굉장히 많은 편임.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히다처럼 개화랑 상관없이 원래 원마를 챙겨야 하는 캐릭이 아니면 원마를 성유물로 직접 챙기는건 추천하지 않음.

각각 원마 100, 329, 923인 캐릭터의 격변 계수임.

원마가 올라갈수록 효율이 안좋아지는걸 볼수 있음.

그런데 개화파티는 닐루 특성에서 100, 풀공명으로 80, 닐루 전무로 150가량, 나히다 전무 40, 나히다의 온필드 한정 200가량에 종탄이나 교관이 있으면 그것까지.

공급되는 원마량이 워낙 많기 때문에 성유물에서 직접 챙기는 원마는 효율이 나빠짐.

게다가 닐루의 체력에 비례해서 개화 데미지 피해량이 올라가는 것과 원마를 올려서 올라가는 개화의 피해량이 합연산이기 때문에 더욱 효율이 좋지 못함.

물론 원신은 무식하게 옵션의 양이 많으면 비효율을 체급으로 찍어누르지만 코코미나 바바라, 요요 등은 다른 챙겨야 할 옵션(HP%)이 있기 때문에 원마에 과투자는 비추천함.

내 코코미의 원래 원마는 61인데 이것저것 받더니 원마가 저렇게됨. 물론 성현이나 종탄이 없어서 저정도의 공급량이 안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원마를 챙겨서 올라가는 개화딜보다 (코코미의 경우)체력을 올려서 힐량과 자체 딜량을 올리는게 이득임.

2물2풀 코코미 온필드에선 코코미의 게스트 지분이 가장 높고 3물1풀 나히다 온필드에선 나히다의 게스트 지분이 가장 높긴함.

다시 첫 질문으로 돌아가서 "그래서 코코미, 바바라, 콜레이, 풀행자, 요요 이런애들은 성유물 뭐주나요?"에 대한 답변은

나히다, 성현 등의 원마 펌핑 수단이 있을 때 : 직접 챙기는 원마가 비효율적임.
나히다, 성현 등의 원마 펌핑 수단이 없을 때 : 무기 부옵, 성유물 주옵 등에서 직접 챙기는 원마가 도움이 됨.

본인은 2.X 후반에 유출된 닐루 컷신을 보자마자 최애캐를 갈아탈 정도로 마음에 드는 캐릭이었는데 역대급 가성비에 준수한 성능으로 나와서 개인적으론 만족함.

3.1 버전 닐루 출시 당시 나히다가 없는 상태에서 닐루 가이드를 작성했다가 지금은 나히다에 알하이탐까지 출시되어서 가이드를 리뉴얼해봤음.

나선비경 한쪽은 불도저처럼 밀어버리는 사기캐 닐루. 복각 때 한접시 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