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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세이 포포비치 교수의 특허인「경화체 제조법」의 원리를 토대로 규산질이 50∼55%나 포함된 연탄재에 석회질을 첨가하여 고압의「스팀」으로 찌면 강도 높은 제품이 나온다는 결론을 얻고 연탄재와「카바이드」, 또는 연탄재와 석회를 8대2의 비율로 섞어 평당㎝당 1백㎏ 이상의 압축을 가해 벽돌과「블록」을 만들었다. 이 제품을 다시 고압부(「스팀·보일러」)에 넣고 섭씨 1백80도 이상의 열을 가하면서 1∼2시간동안 찐 뒤 꺼내 시험해본 결과 적벽돌과 비슷한 평방 ㎝당 1백∼2백㎏의 압축강도를 가진 제품이 생산됐다는 것이다.


품질 면에서「시멘트」벽돌의 표준강도인 평방㎝당 50㎏ 보다 2∼4배까지 강하고 중량이「시멘트」벽돌의 2.4㎏ 보다 7백g 이상 가벼우며,「시멘트」벽돌의 경우 20일 이상 양생해야 하지만 연탄재벽돌은 제조 즉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방법으로 다량 생산할 경우 연탄재벽돌 1장 제조에 드는 가격은 원료비(수거운반비) 2센트, 인건비 5달러, 경비(감가상각비 포함) 11센트, 연료비 50센트, 전력비 20센트 등 7달러 20센트밖에 안돼 공장도 10센트 미만에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탄재 벽돌은 특히 중량이 가벼워 고층「빌딩」을 짓는데 적합하며,「시멘트」벽돌과 정반대로 열전도율이 낮아 방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며 한번 완전히 탄 것이므로 내화성이 강하다는 장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