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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윽… 흐윽… 소니아 이제 그만… 으아하아앗…”

“우와! 또 나왔어! 벌써 세번째야!!! 유이치… 건강해!”


그날 이후 소니아와의 혼욕은 일상이 되었다. 내 의견과는 상관없이 밤이 되면 소니아는 항상 내 손을 끌고 함께 욕실로 들어갔다. 매번 소니아는 나를 끌어안고 욕조에 들어가고는 젖가슴을 내 머리 위에 얹고, 커다랗지만 섬세한 손가락으로 내 자지를 만져주었다. 소니아의 강력한 허벅지 힘과 위에서 누르고 있는 중량감 있는 젖가슴 때문에 나는 속수무책으로 착정 당할 수밖에 없었다. 더운 기운을 싫어하는 소니아라서 평소에는 한 두번 사정하고 나면 풀어주던 것과 달리 오늘은 좀처럼 나를 놔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평소보다 많은 양의 정액이 욕조 위를 둥둥 떠 다닌다. 이제는 반쯤 시체가 된 기운으로 소니아의 육체에 파고든다. 


“유이치… 내 몸이 그렇게도 좋나보구나, 너무 기뻐…”


소니아와 함께 몸을 섞을 때 마다 장난감처럼 다뤄져 기운이 모두 빠져버리지만, 그리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내 한 몸을 바쳐서 소니아의 얼굴에 미소를 띄울 수 있다면…


“물이 다 더러워졌네? 이제 밖에 나와서 씻자.”


소니아는 소니아의 배에 껌딱지 처럼 붙어있는 한심한 내 몸을 떼어 내 욕조에서 나왔다. 커다란 인형처럼 잡힌 나는 온 몸에 기운이 빠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소니아는 나를 욕조 의자에 앉히고 비누거품을 내어 온몸에 비눗칠을 했다. 밑에서부터 바라보는 샤워타월로 온몸 구석구석을 비눗칠하는 소니아의 모습은 너무나도 고혹적이고 아름다웠다. 


“이제 유이치도 씻어야지? 오늘 고생한 유이치는 내가 씻겨줄게.”


소니아는 가슴골 사이에 손을 넣고 천천히 쓰다듬으며 비누거품을 냈다. 그리고는 예상대로 양손으로 젖가슴을 한쪽씩 잡고 벌려 내 몸을 향해 다가왔다. 소니아는 양쪽 도합 100kg가 넘는 말랑한 샤워볼으로 내 머리부터 보드랍게 쓰다듬어 주었다. 소니아의 젖가슴이 스쳐 지나 간 곳은 비누거품이 일어 있었다. 미끌미끌하고 보드라운 샤워볼에서 라벤더 향기가 진하게 난다. 소니아는 어디 놓친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며 내 몸 구석구석을 젖가슴으로 쓰다듬는다. 


상체에 비눗칠이 끝나고는 자지가 발딱거리는 하체로 몸을 옮겼다. 어느새 소니아의 얼굴은 내 눈높이까지 오게 되었다. 소니아는 어느새 비눗칠이라는 본분을 잊은 듯 열심히 내 자지를 위해 봉사해주었다. 소니아는 양쪽 젖가슴을 번갈아가며 올렸다 내리며 귀두 끄트머리에 자극을 가했다. 절로 한심한 신음소리가 나오는 내 입을 소니아의 입술이 들어오며 막았다. 키스하는 동시에 파이즈리라니… 나와 소니아의 엄청난 신체 차이 덕분에 누구도 경험하지 못할 사치를 누리고 있었다.


“하아압… 츄르릅… 유이치… 잃고싶지 않아… 이 순간이 영원히 계속되었으면…”


어느새 첫 키스와는 달리 능숙해진 소니아의 혓바닥에 내 입 속이 어지럽혀진다. 두껍고 활기있는 거대한 소니아의 혓바닥은 내 작은 혀를 제압하는 듯했다. 파이즈리 실력 역시 능숙해져 어느새 소니아의 젖가슴은 엄청난 유압으로 내 귀두 끝을 문질러주고 있었다. 소니아의 가슴골 밑으로 천천히 정액과 비눗물이 흘러내려간다. 


“아앗, 기껏 열심히 씻었는데… 전부 더러워졌잖아!”


소니아는 그제서야 나를 해방시켜준다. 젖가슴 밑으로 흘러내리는 정액을 손으로 훔쳐내더니 나를 향해 내밀었다. 


“전부 유이치 때문이니까 책임져!”

“그, 그건 소니아가 갑자기…”

“하암… 소니아는 피곤해서 잘 모르겠는 걸.”


소니아는 어설프게 하품하는 시늉으로 졸린 척을 하더니 갑자기 욕실 바닥에 누워 버렸다. 3.8미터의 거대한 신체가 내 발 앞에 놓여 있었다.


“이제 유이치가 날 비눗칠 해 줄 차례야. 구석구석 잘 닦아줄 거지?”


소니아는 다소곳이 누워 내 손길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침을 꿀꺽 삼키고는 자그마한 샤워볼에 바디워시를 잔뜩 짜내 거품을 내기 시작했다. 우선 사람 몸보다 기다란 팔부터 잡아서 구석구석 비눗칠을 시작했다. 점점 깊숙이 들어가니 쇄골과 겨드랑이까지 다다랐다. 천천히 문질러준다.


“아하하, 간지러워 유이치.”


부지런히 소니아의 기다란 금발 생머리를 밟지 않도록 조심하며 머리 뒤로 돌아가 반대쪽 팔을 닦아준다. 이젠 가슴 쪽을 닦아줄 차례인데… 가슴 바깥쪽은 닦기 쉬워도 안쪽은 아무래도 팔이 닿지 않아 닦기 힘들었다.


“올라타도 돼 유이치, 구석구석 닦아주기로 했잖아.”


그 말을 들은 나는 용기 있게 소니아의 배에 올라탔다. 어느새 눈 앞에는 거대한 살색 언덕 두개가 있었다.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 채로 소니아의 왼쪽 가슴부터 천천히 비눗칠 해 준다. 부끄러워 빨리 끝내려고 해도 면적이 워낙 넓어 구석구석 닦으려면 시간이 꽤나 걸렸다. 워낙 커다란 가슴 때문에 젖가슴 밑부분도 놓치지 않고 닦아야 했다.


“역시 유이치는 가슴 만질 때가 제일 행복해보여… 유이치, 변태지만 귀여워…”


대놓고 애인에게 변태취급을 받았지만 반박할 수 없었다. 소니아의 탄력있는 피부에 싸인 거대하고 생기있는 살덩이는 아무리 만져도 도저히 질리지 않았다. 나는 비눗칠을 끝내고도 온몸을 소니아의 젖가슴에 내던져 천천히 어루만지며 허리를 흔든다.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유이치, 왜 이쪽은 안 닦는거야?”


소니아는 손으로 젖꼭지를 가리키며 말했다. 연분홍색의 살덩이가 어느새 갓난아기 주먹 만한 크기까지 부풀어 있었다.


“여긴, 아무래도 직접 닦는 게 좋지 않을까?”

“유이치, 구석구석 닦아주기로 한거 잊었어?”


나는 아무런 반박도 하지 못하고 샤워볼을 천천히 소니아의 젖꼭지로 가져다 댔다.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소니아의 젖꼭지와 유륜을 샤워볼로 쓰다듬어줬다. 소니아는 왼쪽 검지를 입에 넣고는 조용한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아무리 그래도 만질 때 마다 요동치는 소니아의 핑크색 젖꼭지를 숨길 수는 없었다. 


“하앗… 흐앗… 유이치… 그 정도면 됐어… 이제 그만… 히이잇!!!”


아무리 4미터에 가까운 거구라고 해도 이 쪽만 잡히면 영락없는 소녀가 되어버리는 소니아다. 그런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워 소니아의 말을 무시하고 더욱 꼼꼼히 “구석구석” 젖꼭지를 닦아주었다.


“하아… 하아… 이제 다리도 닦아줄 거지? 조금밖에 안 남았네...”


나는 자연스레 소니아의 배를 닦으며 미끄러져 내려왔다. 내 팔길이 만한 발을 먼저 구석구석 닦아준다. 역시 어느새 간지럼을 타는 소니아의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발바닥을 닦아줄 때 마다 움츠려서 아무래도 닦기 너무 힘들었다. 양쪽 다리도 닦아준다. 팔과 다르게 너무나도 무거운 다리였기 때문에 소니아가 친절하게 다리를 직접 올려줘 닦기 수월했다. 이젠 마지막 부위가 남았는데…


“이 쪽도 잘 닦아줄 거지? 이 쪽 청결이 정말 중요하니 잘 부탁할 게…”


소니아가 부끄러움 섞인 목소리로 다리를 벌렸다. 오늘은 면도를 잊었는지, 수염같이 짧은 금발 음모가 나 있었다. 통통한 보지살부터 차근차근 비눗칠을 한다. 어느새 정말로 중요한 부위만 남게 되었다. 이번엔 소니아의 허락 없이 바로 돌진한다. 샤워볼이 아닌 내 얼굴을 보지에 파묻는다.


“히익 안돼! 거긴 아직 더럽잖아!”


클리토리스를 붙잡힌 소니아는 몸을 확 움츠린다. 양쪽에서 거대한 다리가 나를 쥐어짜듯 잡아버린다. 소니아와의 잦은 동침으로 어느새 이정도 압력은 익숙해진 나였다.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혀로 소니아의 클리토리스를 사탕처럼 구석구석 핥았다. 


“하으앗… 유이치, 그만… 그만해애… 히으으읏…”


질 속으로는 손가락을 넣으며 안쪽을 쑤셔팠다. 그리고 이빨까지 사용하며 작은 사탕 만한 클리토리스를 살짝씩 깨물어준다. 소니아의 비명에 가까운 신음소리가 욕실 안에서 울려 퍼진다.


“히야아아앗!!! 이대로라면… 흐읏… 이대로라면… 가버려어어엇!!!”


소니아는 온몸을 움찔거리며 어마무시한 양의 분수를 내뿜었다. 소니아의 사정에 어느새 흠뻑 젖은 나는 사정이 멈추고 난 후 소니아의 표정을 확인하러 다시 소니아의 배 위로 올랐다. 소니아의 거친 호흡이 하체에 전부 느껴진다. 소니아는 기운이 빠진 채로 눈물과 침을 흘리며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숨을 겨우 고른 소니아는 나를 쳐다보며 옅은 미소를 띄며 말했다.


“유이치는… 역시… 변태야… 하아… 하아…”

 

결국 그 날은 서로에게 해준 비눗칠은 아무런 소용이 없어져 각자 샤워를 하고 나서야 욕실을 나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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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치.”

“응?”


침대에서 잠들기 직전 소니아는 나에게 말을 걸었다.


“유이치 덕분에, 난 이제 내 키를 싫어하지 않게 됐어. 이제 이런 커다란 몸도 좋아. 유이치가 내 몸을 좋아해주니까… 이제 내 몸은 콤플렉스가 아닌 유이치를 위한 사랑의 표현이 되었어.”

“소니아… 내가 소니아의 몸을 사랑하는 건 단지 소니아이기 때문이야. 난 소니아가 150cm든 150m든 상관없어, 소니아가 얼마나 크든 작든 나는 소니아를 사랑할거야. 그게 사랑하는 사람의 역할이니까…”

“정말? 정말 내가 마마보다 커져도, 빌딩보다 커져도 나를 사랑해 줄거야?”

“그럼, 소니아는 변하지 않으니까… 소니아의 키를 몰랐을 때도, 지금도 나는 여전히 소니아를 사랑해.”

“이제 안심이야… 유이치는 세계 최고의 남자친구야.”


소니아의 눈에서 작은 눈물 한방울이 흘러 떨어진다. 소니아는 안심의 미소를 나에게 지어 보내줬다. 이런 미소 한번이면 없던 기운도 절로 생긴다.


“소니아도 마찬가지야… 이제 같이 자자, 시간이 늦었어.”

“그래 고마워 굿 나잇 키스 한 번만 해줘 유이치.”


그렇게 우리는 진득한 키스를 나누고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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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링’


휴대전화 알림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알람을 맞춘 건 아닌데… 알림을 확인하니 소니아에게 줄 선물을 의뢰한 재단사에게서 온 연락이었다. 어느새 소니아만을 위한 마법소녀 옷이 완성되었다는 내용의 메일이었다. 오늘안에 가져오지 않으면, 일요일 휴무 때문에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월요일이라면… 이반씨가 매주 월요일마다 모스크바로 간다고 했었지…’


일주일만 있다가 갈 예정이었지만, 소니아를 위해 미루고 미루다가 어느새 정말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가 와 버렸다. 며칠 더 있으려고 해도 워낙 오지인 노보릅스카에서 모스크바까지 가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이반씨의 트럭밖에는 없었다.


‘그렇다면 오늘안에 어떻게든 이걸 가져와야 하는데…’


구글 맵으로 위치를 보니 가게는 노보릅스카의 옆 도시인 쿠즈로프였다. 아무래도 모르는 길이니 혼자서 가다가 길을 잃었다간 최악의 결과를 낳을 지도 모른다. 우버나 택시를 이용하려고 해도 이런 오지에 그런 것이 있을 리 만무했다. 에밀리아씨도 차는 자기에게 크기가 너무 작아서 몰지 못한다고 했는데…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며 지도를 이리저리 돌려보며 고민하던 찰나, 식사 시간에 나눈 말이 생각나게 되었다.


‘이 연어는 쿠즈로프에서 가까운 바닷가에서 잡아온답니다, 제가 걸음이 빨라서 1시간 정도면 가는 거리인데, 쿠니히로씨 걸음으론 얼마나 걸릴지 잘 모르겠네요…’


뾰족한 수가 없었던 상황에 사실상 유일한 해결책이었다. 아무래도 에밀리아씨에게 도움을 청해야 했다. 그런데 어떻게? 에밀리아씨의 걸음으로는 금방 도달하지만, 보폭이 일반인보다 세배나 큰 에밀리아씨의 걸음에 내가 맞춘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리고 내가 직접 가야만 맡겨둔 옷을 찾아준다고 하셨는데…


문득 머릿속에 하나의 생각이 떠올랐다. 아무래도 제정신이 아닌 방법이었지만, 내가 뭘 가릴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 나는 마음을 먹고 용기를 내어 에밀리아씨의 방에 들어갔다.


‘똑똑똑’


“들어오세요. 어머나, 쿠니히로씨. 웬일이신가요?”

“저, 저기 에밀리아씨, 오, 오늘도 연어를 잡으러 가시나요?”

“네, 곧 나갈겁니다만… 무슨 일이신지? 연어 말고 다른 게 드시고 싶으신가요?”

“아, 아닙니다! 에밀리아씨의 식사는 항상 고맙게 먹고 있어요. 그런데…”


나는 부끄럽고 무서워 말문이 턱 하고 막혔다. 그러나 소니아를 위해 (그리고 어쩌면 내 욕정을 위해) 미친 짓을 감행했다.


“에, 에, 에, 에밀리아씨도! 제 속옷으로 자위하셨죠!!!”


나는 홍당무처럼 붉어진 얼굴로 에밀리아씨와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질러버렸다.


“쿠니히로씨, 그건 어떻게…”

“그, 그, 그때 제게 벌을 주신 것 처럼! 저, 저, 저도 에밀리아씨에게 벌을 주겠어요!!!”


에밀리아씨는 오히려 당혹한 표정이 아니라 뭔가 알겠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지금 이 상황은 도대체 뭐지?


“벌이라면… 제게 어떤 벌을 내릴 생각이신가요 쿠니히로씨?”


오히려 부드럽고 차분해진 에밀리아씨의 말투에 오히려 잡아 먹히는 분위기였다. 다시 용기를 내서 본론을 말했다.


“저, 저, 저, 저를 에밀리아씨 옷에 넣고, 같이 쿠즈로프까지 가!!!...주세요…”

“아…”


에밀리아씨는 만족스러운 표정과 함께 순순히 ‘벌’을 받기로 했다. 뭔가 벌을 받는 쪽은 내가 된 것 같았지만…

 

“쿠니히로씨가 내리는 벌 달게 받겠어요… 그럼 제가 옷을 벗는 동안 잠시 기다려 주시겠어요?”


나는 새빨간 얼굴을 한 채로 에밀리아씨 방 한쪽 구석에 있는 의자에 걸터앉았다. 에밀리아씨는 ‘벌’을 받는 사람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여유롭게 콧노래를 부르며 옷을 한꺼풀 씩 벗기 시작했다. 준비가 끝난 에밀리아씨는 4.5미터의 거대한 나체를 침대에 뉘이고는 나에게 말했다.


“쿠니히로씨 이쪽으로…”

“네, 넵!!!”


아무래도 벌써 ‘벌’을 주는 사람과 ‘벌’을 받는 사람은 바뀐 모양이다.


“제가 어떤 식으로 쿠니히로씨를 품어드릴까요…? 역시 벌을 주시는 선생님께서 정하셔야겠죠?”

“그, 그러면 눕겠습니다. 옷을 벗을 테니 에밀리아씨는 제 옷도 챙겨 주셔야 해요…”


나 역시 옷을 벗고는 에밀리아씨의 품 속에 기어들어갔다. 내 사타구니와 에밀리아씨의 사타구니가 맞닿는다. 이미 단단히 발기한 자지는 에밀리아씨의 보지살 사이에 파고들어가 스마타 자세가 된다. 나는 그대로 온 몸을 에밀리아씨의 몸에 밀착시킨다. 고개를 왼쪽으로 살짝 돌려 엎드리니 오른쪽 볼엔 에밀리아씨의 말랑말랑한 복근이, 왼쪽 볼엔 내 머리와 팔을 뒤덮는 에밀리아씨의 따뜻한 초유가 느껴진다. 얼굴 전체가 에밀리아씨의 밑가슴에 파묻혀 후끈하고 습한 공기가 온몸을 뒤덮는다. 다리는 아무리 뻗어도 에밀리아씨의 무릎 까지는 택도 없었다. 내 다리 전체가 에밀리아씨의 폭신한 허벅지에 파묻힌다. 


“그럼, 이제부터 옷을 입겠어요, 제 품 속에서 잘 버텨주세요 후훗…”


에밀리아씨는 그대로 팬티부터 입기 시작했다. 에밀리아씨와 같은 팬티를 입게 되었다. 엉덩이 뒤부터 허리까지 에밀리아씨의 거대한 팬티가 느껴진다. 그 다음은 브래지어였다. 브래지어를 차며 저절로 모이는 젖가슴 때문에 더욱 숨쉬기가 힘들어진다. 


“오늘은 날이 추우니까, 레깅스를 안에 입을까…?”


에밀리아씨는 나를 의식하듯이 큰소리로 혼잣말을 했다. 이번엔 꽉 붙는 레깅스가 내 다리 뒤로 느껴진다. 배꼽까지 올라온 레깅스가 머리 바로 밑까지 덮었다. 바깥에선 레깅스가, 안쪽에선 에밀리아씨의 육벽이 내 몸을 단단히 압박한다. 자동으로 내 몸은 에밀리아씨의 몸에 밀착될 수 밖에 없었다. 벌써부터 에밀리아씨와 내 땀이 섞이기 시작한다.


에밀리아씨는 딱 붙는 셔츠를 입고 그 위엔 스웨터를 입었다. 어느새 그나마 한줄기 빛줄기가 들어오던 에밀리아씨의 가슴골 사이도 메워지며 온 주변을 암흑이 뒤덮었다. 체온을 지켜주는 방한복을 점점 껴입을수록 에밀리아씨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가 직접적으로 느껴진다. 어느새 에밀리아씨의 몸과 하나가 되어, 자아가 아닌 에밀리아씨의 몸 일부분이 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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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천천히 걷겠어요. 쿠니히로씨, 떨어지지 않고 제 품 속에서 잘 계실 자신 있으시죠?


아무리 물어봐도 대답이 들릴 리 만무했다. 나는 자포자기 한 상태로 신선한 공기를 갈구하며 힘겹게 호흡을 이어나간다. 이대로 적어도 한시간은 버텨야 한다니… 


쿵쿵거리며 계단을 내려가는 느낌이 든다. 에밀리아씨의 다리가 교차할 때 마다 나도 하늘을 걷는 듯이 다리가 왕복한다. 에밀리아씨의 체액에 미끄러져 내려갈 것 같을 때 마다 에밀리아씨의 팬티와 레깅스, 그리고 걸을 때 마다 위로 솟는 허벅지 덕분에 제 자리를 찾아간다. 위아래로 왕복하는 운동 때문에 에밀리아씨의 보지 사이에 끼어있는 자지가 스마타되어 자극된다. 어느새 쿠퍼액이 질질 새고 있는 느낌이 든다.


“앗, 마마 이제 나가는거야?”


소니아의 목소리다. 소니아에겐 오늘 어디 가야 할 곳이 있다고 일러뒀었지.


“응, 우리 딸. 오늘은 집안일을 도와주기로 했지?”

“응, 마마! 청소도 빨래도 자신 있어! 오늘은 유이치도 없으니까… 심심한 참에 잘됐어!”


소니아는 분명 자신의 애인이 자기 어머니의 속옷 속에서 허덕이고 있다고는 상상도 못 할 것이다. 아마 평생 비밀로 간직 해야겠지… 에밀리아씨는 태연한 듯이 일상 대화를 이어 나갔다. 정말 나 정도의 무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그래, 마마는 금방 돌아 올게. 그동안 집 잘 지키고 있으렴?”

“문제없어 마마! 안심하고 다녀와!”


철컥 하며 거대한 소니아의 집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린다. 분명 찬 공기가 느껴졌지만, 여전히 에밀리아씨의 체온이 뿜어내는 열기를 이길 순 없었다.


“그럼, 쿠니히로씨 출발할게요. 도착할 때까지 힘내주세요?”


에밀리아씨는 빠른 걸음으로 저벅저벅 걷기 시작했다. 서로의 땀이 윤활류가 되어 내 자지가 꾸준히 에밀리아씨의 보지에 비벼진다. 집 안에서보다 빠른 걸음 때문에 더 빨리 마찰되어 금방 절정에 다다른다.


‘안돼… 여기서 사정해버리면, 아앗…’


자지에서 야속하게도 정액이 쏟아져 나온다. 집을 나선지 3분도 안 되어서 자지는 한계를 버티지 못하고 항복했다. 나와 에밀리아씨의 배 사이에 정액이 흘러 찐득찐득해졌다. 에밀리아씨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걸음을 계속 이어갔다.


“쿠니히로씨, 제 몸에 마음껏 뷰릇뷰릇 싸셔도 괜찮답니다? 여분의 옷은 가져왔으니…”


아직 1시간 가까이 남았는데, 벌써 사정을 한다면… 남은 시간 동안은 얼마나 많이 괴롭힘 당할지 앞이 캄캄했다. 방금 사정한 자지는 이미 민감해질 대로 민감해져 있어 최대한 에밀리아씨의 보지에서 거리를 두려고 해도 육벽의 압력을 이겨낼 수는 없었다. 첫 사정 이후로 몇 분 되지 않아 또 다시 사정을 하고 만다. 야속한 고환은 내 마음도 모른 채 자꾸만 꾸륵꾸륵거리며 정액을 생산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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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을 에밀리아씨의 몸에 맡긴 채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몸의 기운은 점점 빠져나갔다. 몇번 사정했는지도 이제 기억나지 않는다. 이미 나와 에밀리아씨의 배 사이엔 내 정액으로 가득 차 질척질척해졌다. 정신이 까마득해지고 머리가 어지러워질 때쯤 머리 위에서 상쾌하고 시원한 공기가 느껴진다. 거대한 손이 나를 잡아채 바깥으로 꺼내준다. 온 몸에 달아오른 열기를 북극해의 칼바람이 식혀준다. 나는 그제서야 차갑고 신선한 공기를 허겁지겁 들이쉰다.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몸을 씻고 옷 입을 준비를 하세요. 저 쪽으로 가면 쿠니히로씨가 찾으시던 쿠즈로프랍니다?”

“허억… 허억…네… 감사합니다 에밀리아씨… 허억… 허억… 제멋대로 사정해 버린 건 너무 죄송해요…”

“그 정도는 신경 쓸 것 없어요. 저도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후훗…”


에밀리아씨는 모든 것을 다 아는 듯한 표정으로 웃으며 얘기했다. 에밀리아씨는 천천히 내 몸을 닦아주곤 옷을 건네주었다. 어느새 몸이 다 식어 추워진 나는 어서 옷을 입고. 휴대전화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미 기운을 모두 빨린 상태라 발이 천근만근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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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랑 짤랑’

“어엇… 코…콘니치와? 니 하오? 노, 노 잉글리시?”

“아, 저 러시아 말 할 줄 알아요, 저번 주에 맡겨 놓았던 주문 제작 예약 했던 쿠니히로입니다.”

“아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준비는 다 되었어요. 이제 신분증을 보여주시면 가져가시기만 하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영업 시간이 짧아 하마터면 늦을 뻔 했네요.”

“토요일은 일찍 닫는 날이라… 죄송합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큰 옷은 왜 만드시는 거죠? 혹시 곰 서커스같은걸 하시나요?”

“아, 고, 곰! 맞아요! 곰 서커스입니다!”


나는 얼렁뚱땅 둘러댔다. 이 옷을 입고 재롱을 부리는 소니아를 상상하니 너무나도 귀엽다.


“그럼 감사했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요!”

“고맙소 서커스양반!”

 

그렇게 인사를 나누고 다시 에밀리아씨와 헤어졌던 장소로 갔다. 에밀리아씨는 그 자리에서 여유롭게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에밀리아씨, 그… 태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제없어요 쿠니히로씨. 그나저나 돌아가실 땐 어떻게 하실거죠?”


아차, 그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에밀리아씨는 어느새 또 달아오른 표정으로 웃도리를 들어올려 나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제 몸… 또 이용해 주실거죠?”


아무래도 오늘 제 정신으로 집에 돌아가긴 글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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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끝나갑니다. 생각보다 분량이 자꾸 늘어나서 끊는 타이밍도 잡기 힘들고 한 화 분량도 들쭉날쭉하네요.

 

어디서 끊어야 할 지 요령도 없으니 연재 주기도 들쭉날쭉합니다.

 

근데 이제 그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다음화나 다다음화쯤 완결 낼 생각입니다. 


아무리 70~80페이지 분량이라고 해도 너무 질질 끈 느낌이 있네요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첫 화 쓴지 한달 훌쩍 넘었네…

 

이번 달 안에 쇼부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자꾸 연재 주기가 늘어나니 분위기도 늘어지고 관심도도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쇠뿔도 단김에 빼라더니, 열심히 성원해주신 것에 배은망덕하게 띵가띵가 논 제 잘못이죠 뭐…

 

그래도 여러분의 성원으로 어찌저찌 잘 끌고 온 것 같습니다. 


마무리를 안하면 어떤것도 마무리 지을 수 없을 것 같아서 최대한 끝까지 힘내보겠습니다.

 

오늘도 염치없이 부탁해봅니다.




 

개추와 댓글, 피드백은 제게 너무나도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