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넨 남자니까 안해도 되잖아 들어줘 나 육훈소때 웃긴썰이 존나 많음

그중에서 다들 알거임 부식을 4~5주차에 몰아서 뿌리는거

그 커피랑 초코바가 다들 존나 남아돌았음 처치곤란할정도로 진짜 존나 남았음 하루에 세캔씩 뿌리니까

그래서 그걸로 쌓아두고 볼링치고 모아놓고 술게임해서 지는놈이 하나씩 가져가고 그러다가

우리끼리 처리해서 될양이 아니란걸 깨달음

그래서 한놈이 기가 막힌 생각을 해냄

소화전에다가 이걸 전부 숨겨둠 대충 캔만 30캔은 됐음 이게 우리가 수료할때 조교한테 줄 선물이라면서 존나 모아둠

거의 세상의 모든 커피와 초코바를 모아둿다고 자부하게 될 때쯤에 소화전이 다 차서 옆소대 소화전에도 넣었는데 그것도 다 찬거임

관물대 검사때문에 관물대에 꽁쳐두지도 못하길래 이걸 오늘 풀기로 다들 마음먹음

우리 훈육조교랑 존나 친해져서 조교한테 안마해주면서 선물이 있다고 함

"좆같은거지? 씨발놈들ㅋㅋㅋ가져와봐" 하길래 화안내기로 약속하면 준다고 함

우리가 안주면 진짜 큰일난다고 호들갑떠니까 결국 약속했고 우린 소화전을 열어서 보여줌


니네는 그런지 모르겠는데 훈육담당은 원래 짬찌고 라운지라고 둥글게 각진 복도와 복도가 모인곳이 있었음

거기서 통제하는 당직조교들이나, 앉아서 꿀빨면서 대기하는 조교는 당연히 짬이 존나 찬 새끼임

우리 훈육조교가 그걸 보더니 아연실색했다가 존나 쪼개면서 박스를 가져와서 담는데 두박스였음

그걸 라운지로 갖다두라고 우리한테 시켜서 라운지에 갖다두는데 하필 거기 있던조교가 존나 장난기 많은 왕고였음

우리 보더니 처음엔 뭐하냐고 무게잡다가 대충 듣더니 존나 빵터지고선

"니네 분대장이 루피다 씨발ㅋㅋㅋ 원피스를 찾았네" 하면서 마이크를 손에 잡고

"해적왕, 라운지로" 하고 방송을 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훈육조교 존나 뛰어서 오는게 보이는데 거기 있던 모두가 웃음벨이 터지고 우린 생활관 돌아가서 대가리가 터짐

그래도 나름 군생활 재밌게 한듯 돌아보면 웃긴게 존나 많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