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의 처참한 수학 실력 덕분에 계속 뭔가 빵꾸가 나는 상황인거임


그래서 보다못한 점남충이 자기가 직접 수학 공부 시키겠다고 하고 매일 저녁에 아이린 방으로 감


기초 초등학교 덧셈뺄셈부터 가르치려고 하는데 아이린이 자기를 진짜 바보로 아냐면서 이정도는 할수 있다고 하자, 그러면 시험 낼테니까 풀어보라고 했음


결과는 100점 만점에 23점


닥치고 공부하자 라는 표정으로 바라보니까 아이린이 헤헤... 하면서 고개숙임


그렇게 기초 수학부터 가르치면서 매일 시험을 쳤는데


23점


17점


13점


20점


17점


24점


시발 도저히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는거야


그래서 진짜 이건 충격요법을 동반한 극약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점남충이 이렇게 말해


'오늘 시험에서 틀리는 문제 1개당 질내사정 한 번이다'


이러면서 못 나가게 방문을 닫은 채로 고정하고 손잡이를 부쉈어


솔직히 죄책감도 있었지 성희롱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고


어차피 진짜로 하진 않을 거지만 충격 요법을 위해 어쩔 수가 없었어


이 말을 듣고 당황한 아이린이 점장의 굳건한 표정을 보고 포기한 듯 시험지를 풀어


아무리 충격요법이 필요하다고 해도 너무 쇼크받으면 안되니까 점남충은 일부러 시험문제 난이도를 평소보다 2배 3배 쉽게 만들었지


아무리 못해도 50점은 넘길거라고 생각한 점남충은 그래도 점수 많이 올랐으니까 이번만 봐준다 하고 넘어갈 생각이었고, 채점을 했어 






결과는 0점





미안한 듯 창피한 듯 살짝 웃고있는 아이린의 팬티가 살짝 젖어있는건 점남충은 모르는 이런 이야기 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