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때 짝꿍이었는데

이년이 성에 눈을 떠서

자기 가슴만져보라하고 보지보여줄테니까 니 고추도 보여줘 이지랄하던 년이었는데

사건이 딱 생김

6월 중순이었는데

그날 3교시가 체육이라 체육끝나고

다음 시간이 도덕시간이라 교실을 도덕교실로 옮겨야했단 말임

도덕선생이 늦게가도 혼도 안내는 호구였어서 축구 늦게까지하고 다음시간 시작종 치고 부랴부랴 교실올라가려고 했음

근데 갑자기 급똥마려워서 친구한테 잠깐 나 화장실간다 해달라하고 급똥처리하고 교실가서 책 챙기려고 교실들어갔는데



이년이 교실에 혼자남아서 지 책상모서리에

보지를 존나 비비고 흐느끼는거임

이년이 드디어 미쳤나 싶어서 뭐하냐? 말했는데

화들짝 놀라더니 호다닥 뛰쳐나가는거임

난 어처구니가 없어서 미친년이 미친년했구나 하고 그냥 책챙기고 갔는데

문제는 도덕시간 끝까지 안들어오는거임


아 씨발 내가 잘못을한건가 싶어서 나중에오면 사과해야겠다 그러고 있었음

근데 점심시간에도 반에 안오는거임 그래서 의아해하다가

조금 뒤에 밥을 우리반보다 늦게먹으러 오는게 보이길래

학교앞에 색깔 슬러쉬하나 파는거 보라색 포도맛 슬러쉬사서 미안하다고 갔다줬음


근데 이년이 그거받고 울어버리는거임

난 존나 이년은 뭘까 내가 또 뭘 잘못한걸까 생각했지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뭘 잘못한게 없으니까

난 존나 당황만타고 있었는데 그 년이 울면서 슬러쉬 땅에 버리고 호다닥 가버리더라

씨발

이 년이랑 이 일로부터해서 악연이 맺어지게됨 ㅅㅂ

모서리딸 짤 보고 옛날생각나서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