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코가 카페 내부가 문란한 공기로 팽배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를 단속하고자 남자 전원을 소집하였다


점남충, 라신주임, 키리코, 손님으로 와있던 남성팀원까지 5명이 모였고


로코코는 나나의 꾀를 받아들여 결백을 주장하는 그들의 남근에 작은 종을 달아 그 음심을 시험하기로 했다


설치가 끝나고, 로코코가 눈짓을 하자 프로젝터에 첫번째 이미지가 투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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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딸랑


소리의 진원지는 라신 주임이었고 로코코는 그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보며 흠씬 두들겨 팬 뒤 쫓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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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딸랑


소리의 진원지는 남성팀원이었고 로코코는 정신병자를 보는 눈빛으로 다시는 카페에 오지 말라고 내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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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딸랑


소리의 진원지는 키리코였고 로코코는 지무유는 어쩔 수 없지 하고 지무유를 해고하였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단 한 명 점남충만큼은 종소리가 나지 않는 것이었다


믿기지 않았지만 오빠를 내심 믿고 싶었던 로코코는


그 부동심을 칭찬하며 기뻐해 월급을 인상해주었고


후일담으로 이미 한참 전에 박살이 나서 소리가 나지 않던 종을 회수하며 그루니에가 입맛을 다시던 모습이 전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