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치없이 찾아뵙게 되어 정말 면목없습니다.





저는 21년 1월 중순 경 익명의 이용자분에게 타블렛 나눔받은 이후 약 1주일 이후인 1월 말에

그림을 그릴 의욕이 나지 않는다는 개인적인 문제를 이유로

이를 걸 카페 건 채널에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그대로 잠적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arca.live/b/girlcafe/25012216 게시물의 댓글에

한 유저분이 정리해주신 시간 순서대로입니다.

정리해주신 내용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


이로 인해 타블렛을 나누어 주신 분, 그리고 제가 잠적하기 전 업로드한 게시물들로 인하여

걸 카페 건 채널의 분위기를 나쁘게 만들어 다른 이용자분들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었습니다.

현재까지도 언급될만큼의 사건을 일으키고도 아무런 말 없이 지나갔습니다.





그 날 이후 찾아뵙지 못한 것은 타블렛을 나누어 주신 분의 말씀이 있어서였습니다.

이후에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림을 그려 올렸으나

1달 정도 되던 때 그 분이 찾아오셔서 이제 찾아오지 말라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렇더라도 용서를 받기 위해서는 포기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지만,

전 다시 찾아오지 않고 문제를 회피하였습니다.

이후 말도 없이 잠적하여 아직까지도 명확한 마무리를 짓지 않았습니다.


성숙하지 못한 태도를 보여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그 날 이후 지금까지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전의 저는 모두가 저를 좋아해야 한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미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었음에도 이를 보지 못하고 작은 문제에만 너무 신경쓰고 있었습니다.

감정에 휩쓸려 유연한 대처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깨우침을 받았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중요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그 분에게 물질적 피해를 끼치게 된 점, 꼭 뵙고 다시 한 번 사죄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언행에 계속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로 인해 분노하시고, 상처받으셨던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