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거든?
한번 평가 해줄수 있을까?
조금 오글거릴수있지만..


“ - 너도, 혼자구나. “

집에가던중 쓸쓸히 비를맞고있던, 고양이가 보였다.
이리온, 이리온. 거리며 고양이를 부르자, 나에게 다가왔다.

“ 넌 어쩌다, 혼자가 된거니? “

“ 냐아 -. “

“ ..나도 참, 고양이한테 대답을 바라다니 -. “

한심하기 짝이없었다, 아무리 혼자라 외롭다고해서.
고양이에게 대화하는 내가, 한심해보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 난 말야, 어릴적에 부모님이 둘다 돌아가셨거든. “

“ 친구들한테도 부모님이 없다면서, 왕따다니고. “

“ 친척들도 없어서, 계속 혼자야. “

계속해서 고양이한테 말을 걸었다.
고양이는 대답을하지않아도, 나는 계속해서
누군가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바래서.
고양이에게 말을 걸고, 또 걸었다.

“ ..그래서, 누구라도 내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좋았거든.. “

주책없이, 눈물이 흘렀다.
아무리 고양이앞이라고 하더라도, 창피했다.
하지만, 눈물을 멈추고싶진않았다.
누구라도 나의 눈물을 보여주고싶었다.

그때 고양이가 나에게서 떠났다.

“ ...그래, 뭘더..바래.. “

라며 눈물을 닦고 가려던 순간.

“ - 냐아. “

입에 꽃한송이를 물고와, 나에게 건네주었다.
고양이는 얼른 받으라는 눈빛이었다.
조용히, 꽃한송이를 쥐었다.
그제서야, 고양이의 표정에 미소가 피었다.


“ .. 나는, 아니.. 우리는 이제 혼자가 아니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