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사주다던 친구새끼가


집으로 픽업하러 오라길래 룰루랄라 갔더니


집에 잠깐 들어오라더라


들어갔더니 도시락 두개 있음


느낌이 쎼해서 저 도시락 뭐냐니까


코로난데 어딜나가 병신아 밥먹자 하고


지혼자 존나 처먹음


허탈해서 그냥 처먹고 집에 올랬는데


남자둘이서 도시락 배달올때 같이온 옥수수수염차 한캔 마시면서


3시간반 노가리깜 


피곤해서 시계봤더니 9시 40분쯤 됐길래


집가서 마지막 쿠폰 도전해볼라고 했는데


차막혀서 시도도 못해봤다


역시 인생은 재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