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및 글 출처 https://m.blog.naver.com/wanjonbest/220830517630

1. 이코마 터널


이코마 터널은
일본 오사카 부 히가시오사카 시와
나라 현 이코마 시 사이에 있는
철도 터널이야.

1914년 4월 18일에 개통했지.
상당히 오래전 일이지?


일본의 건설회사 오바야시구미에서 준공했고,
총 연장은 3,388m로 아주 긴 터널이야.

오사카와 나라를 연결하던 구간인데,
지금은 긴키 닛폰 철도로 흡수 합병된
"오사카 전기 궤도"가 사용해 왔어.



그.러.나


[1946년]
이코마 터널을 지나가던 열차 화재사건
[1947년]
터널을 지나던 급행열차 폭발사건
[1948년]
브레이크 고장으로 오사카 방면으로 폭주,
선행열차와 충돌사건

등의 원인불명의 사건들이 줄줄이 발생했고.

터널의 노후화와 공간 협소로
기존 선로를 대폭 직선화하고 이설시켜서
이후에, 신 이코마 터널이 개통하게 되었어.

결국 구 이코마 터널은
1964년 7월에 폐쇄하게 되었지.



이 터널은 사실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에서 데려온
조선인들을 강제로 동원하여 건설되었어..

건설 현장에 동원된 조선인들은
낙석 사고로 죽거나,
폭행과 같은 가혹 행위를 당하였으며,

'사람의 피가 많이 섞여야 공사가 성공한다'는
미신을 믿던 일본인 감독관들에게
잔인하게 학살 당하기도 했다고 해......

특히나, 매우 험난한 구간이어서 
1913년 1월 26일에는 낙반 사고가 발생해
일을 하던 조선인 노동자 152명이 매몰되고
사망자 20명이라는 인명피해까지 발생했지 뭐야...


터널 완공 후
근처에 사는 주민들이 귀신을 목격한다는
괴소문이 퍼진 이후, 갖가지 사고가 발생했고
결국 신 이코마 터널이 완공된 직후 폐쇄되었다. 

현재는 일본의 3대 심령스폿으로 알려졌어.

터널 옆에는
조선인들이 세운 보덕사가 있으며
사찰 안에는
1977년 세워진 한국인희생자 무연불위령비가
있는데, 당시 공사에 참여했던
조선인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고 해.

공포터널이라고 하지만,
경건해지는 마음이 크게 드네..


2. 이누나키 터널

이누나키 터널은 구/신 2개로 구분지어 짐.

2-1 구 이누나키 터널




구 이누나키 터널은 1926년 개통,
길이가 433m.

1994년 신 이누나키 터널이 개통되었지만,
동시에 폐쇄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어.

구 도로는 펜스로 봉쇄되어 있고

터널 입구는 위 사진처럼
콘크리트 블록으로 봉쇄해 놨어.
무단으로 넘어갈 경우에는
일본국 법률에 의거 처벌받는다고 해.
(근데 몰래 넘어가는 사람들 있는듯)


[구 이누나키 터널이 폐쇄된 이유]
- 들어가는 도로폭이 좁고 급커브가 심해 통행 불편.
- 근처 일부지역에서 절벽붕괴 등의 위험성이 발견.
- 터널 부근 쓰레기 불법 투기가 잦음.
- 폭주족들의 집합장소.
- 잦은 교통사고와 살인사건 등.
(귀신때문에 사고가 났다는 증언이 상당히 높은편)


[터널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들 #1]

1988년 12월 경
데이트에 사용할 목적으로 차를 절도하려던
소년들 5명이 아는 공장직원(당시 20세)을 납치해 
터널 안에서 린치 후 양손과 양발을 묶고,
전신에 가솔린을 퍼부어 소살(燒殺)한 사건.

[터널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들 #2] 
2000년에는 근처에 있는 이누나키 댐에서
사체 유기 사건이 발생.




[일본의 대표 심령 스팟]
일설에 의하면, 구 이누나키 터널에는
일본 귀신이 아니라 한국 귀신이 있다.
 
그리고 기모노가 아닌 한복을 입고 있었고
귀신 역시 많이 나타나며,
터널 안에는 낙서가 쓰여져 있는데
끝부분에는 한국어로 된 낙서가 있다고 해.

그런데 실제 1927년 이누나키 터널 공사에
조선인들이 동원되었다는 건 확실하지 않아. 

다른 심령 스팟인
기요타키 터널과 이코마 터널은
실제 한국인들이 동원되었고,
특히 이코마 터널은 가혹행위와 사고로
한국인 사망수가 상당수 발생한 바 있다.

그래서 보통 이누나키 터널에
한국인 귀신이 있다는 건
이름이 비슷한 이코마 터널의 사례가
와전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어.



2-2 신 이누나키 터널

신 이누나키 터널은, 길이가 1,560m로
1994년 구 이누나키 터널을 대체하는
직선 노선으로 개통된 노선이야

현재는 실제로 통행이 가능해. 

구 이누나키 터널과 마찬가지로
왕복 2차선의 터널인데,

사진을 찍으면 귀신이 보인다고 하여,
지금도 일본의 3대 공포 터널로 불리워.
그런데 이상하게 귀신이 찍힌 사진을
찾을 수가 없네...

그렇지만 이 터널 역시
심령 스팟, 고스트 스팟이라 하여
보러가는 사람들이 많은 장소중 하나야.












이누나키 터널을 비롯한 호러 스팟 터널들은 애니 학교괴담에서 소재로 다루기도 했었음

원한이 너무 깊어서 봉인조차 못 시키는 강한 귀신으로 나왔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