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역은 2004년에 통일호가 폐지되면서 흉물로 방치되어 있다. 너무 보기 흉하다!

통일호는 경험해본 세대에겐 추억을, 경험해보지 못한 세대에겐 호기심을 주는 열차이다. 장거리 완행열차에는 낭만이 있다. 아쉽게도 이런 완행열차가 정차하는 간이역들은 2007년에 거의 다 사라졌다!

부산진역에서 <VR 통일호>가 달리면 멋질것이다! 통일호로 하는 기차여행을 VR로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다. 철도 애호가에게는 낭만을, 예전 세대들에게는 추억을 전할 수 있다! 부산진역을 출발한 VR 열차가 폐역된 고향역에 정차하는 상상을 해 보라!

나는 부산진역에서 '통일호 표 한 장 주세요'를 외쳐보는 게 소원이다!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 VR로 다시 달리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