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소설은 허구를 기반으로 쓰여진 내용입니다. 이미 완성된 내용을 올리는것이니 재촉한다고 다음화가 나오진 않습니다.

많으면 하루에 두번이상, 대부분은 한번씩 올릴 예정입니다.

글 작성자와 소설 저자는 별개의 존재이며 서술이 어색해도 글 작성자의 책임은 없습니다.

본 작품은 n일차별로 진행되며 각 날짜에 있었던 일을 서술한 형식입니다.

매우 잔혹한 묘사가 있으니 면역이 없으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고어 채널에 올리는거니 뒤로가기를 누를 사람은 없겠지










Prologue



아키, 토시에, 아케미 세 명은, 여름방학을 별장에서 보내게 되었다. 동시에 올해 신입생 중에서, 미소녀 한 명을 데려와 노리개로 삼기로 했다.


선출 과정은 중학교 졸업 앨범에서 몇 명인가 골라두고서 4월 입학식 때부터 아케미가 하나하나 밀착조사를 하며 진행했다. 그 결과, 카와이 마유코(河合眉子)가 선택되었다.




1일째 : 7/20 ~가슴에 피어난 꽃~



마유코는 아케미에게 초대받아, 방학식 다음 날, 아키의 맨션을 들렀다. 맨션에는 아키와 토시에가 기다리고 있었다.


「어서 와. 마유코 짱. 이제부터, 널 우리 별장에 초대할게」


아키가 토시에에게 눈짓을 보내자, 토시에는 마유코의 팔을 뒤에서 꺾어 붙들었다.


「뭘 하시려는 거죠!!」


마유코는 몸을 뒤틀며 저항했지만, 토시에의 팔은 통나무처럼 굵다. 마유코의 가는 팔로는 떨쳐내는 것이 불가능했다.


「소리쯤 마음껏 질러도 괜찮아. 이 방은 방음 완벽하고. 비밀 별장에 가려면 잠깐 기절해줘야겠어. 귀여운 얼굴 하고서 가슴은 먹음직하게 부풀었잖아?」


마유코의 남색 조끼는 봉긋하게 솟아있다. 가는 몸이지만, 교복 아래에는 소녀 치고는 풍만한 유방이 숨어있었다.


아키는 바늘을 하나, 마유코의 조끼 너머로 가슴에 꽂았다.


「꺄아아앗! 아팟!」


여성의 민감한 부위에 격한 통증을 느껴 마유코는 비명을 질렀다. 바늘은 머리끝까지 찔러넣어진다.


「한 개 가지고 비명 지르지 마. 100개는 있거든」


아키는 다시 한 개를 찔러넣었다.


「그만해 주세요. 제가 무슨 짓을 했기에 이러시는 거죠」


마유코의 커다란 눈에 눈물이 맺혀간다.


「귀여워라. 인형 같아. 이런 여자애가 살아 움직인다니 믿기지 않을 정도야」


아키는 눈을 가늘게 뜨고 마유코의 가슴에 또 한 개 찔러넣는다.


「아팟, 너무해, 너무해요」


그 뒤에서는 아케미가 비디오카메라를 돌리고 있다.


「아케미 씨, 대체 어떻게 된 일이죠? 설명해주세요」


마유코는 도움을 구걸하듯이 아케미를 바라봤다.


「후후후, 마유코. 우리들 말야, 여름방학 동안에 아키 님의 별장에서 지낼 거거든. 여름방학 따위 길고 지루해서. 널 데리고 간 다음, 매일, 노리개로 할 셈이야」하고 아케미가 대답했다.


「그, 그런. 어째서, 제가 무슨 짓이라도 했나요? 꺄앗!」


아키가 또, 한 개 찔러넣었다. 마유코의 얼굴은 새파래진 채, 이마에는 식은땀이 흐른다.


「이런 귀여운 얼굴 하고 있는 네가 나쁜 거야」


또 하나 바늘을 찔러넣는다.


「아얏, 그만둬주세요, 이런 짓 해서 뭐가 즐거운 건가요」


「뭐가, 냐고? 뻔하잖아. 너 같은 미소녀가 아파하면서 우는 걸 보는 건 그 무엇보다도 즐거운데」하고 아키가 말했다.


「그, 그런…. 저, 미소녀 따위가 아니에요」


「너, 거울 본 적 없어? 너 정도의 미소녀는 일본 전국을 다 뒤져도 잘 없어」


또, 바늘을 찔러넣는다.


「아파앗―! 그, 그만, 더는 못 참겠어요!」


「그래, 그럼 기절하든가」


아키는 냉혹하게 말을 던지고, 다시 바늘을 찔러넣는다. 50개 정도를 찔러넣어도 마유코는 의식을 잃지 않았다. 괴로운 듯이 숨을 몰아쉬고 있다. 색색의 바늘로 장식된 가슴은 거기에 맞춰 상하로 움직인다.


「꽤나 근성 있잖아」


아키는 히죽 하고 웃고서 아케미를 슬쩍 봤다.


「그렇지? 마유코는 장거리 달리기도 빨라. 육상부 애들한테도 안 뒤지거든. 지구력이 좋으니 고문에 대한 내구력도 아마 꽤 있지 않을까」하고 아케미가 말했다.


「이거, 즐길 만하겠는데. 장난감으로는 특상품이야」


100개의 바늘이 전부 찔러넣어질 쯤 되자 마유코의 가슴은 꽃밭처럼 바늘 끄트머리에 뒤덮여 있었다.


「아직도 기절하지 않다니, 대단한데. 보통 여자애라면 벌써 3번은 혼절했을 텐데」


아키는 토시에에게 마유코의 가슴을 애무하도록 명령했다.


토시에는 양손으로 가슴을 으스러트릴 듯이 콱 쥐었다.


「꺄아아아아앗! 그만! 아, 아파! 죽어버려요!」


100개의 바늘 끝이, 가슴 안을 죄 긁어댄다.


마유코는 도망치려 날뛰어봤지만, 토시에의 괴력은 감당할 수 없었다.


토시에는 마유코의 비명에 한층 더 흥분해서 난폭하게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앗! 아앗! 아파아아아앗! 그, 그만! 부, 부탁…하, 합…니다! 부, 부탁…이, 이니까, 아아악~~!」


무수한 격통의 연쇄에 마유코는 머리카락을 흩날려대며 날뛰었다. 미소녀의 향기가 코를 간질이자 토시에의 애무는 더욱 잔혹함을 더해간다.


마유코의 가슴에서 피가 번져나온다. 조끼가 새까매지면서, 하얀 블라우스가 붉게 물든다. 마유코는 의식이 멀어지기 시작했다.


갑자기, 토시에가 「꺅!」하고 비명을 지르며 손을 뗐다. 유방을 관통한 바늘 끝이 토시에의 손가락을 찔렀던 것이다.


그 틈에 자유를 되찾은 마유코는 문을 향해 돌진했다.


아키가 마유코의 엉덩이를 힘껏 찼다. 힘을 못 이긴 마유코는 문에 가슴을 부딪쳤다.


「아, 아으으윽」


마유코는 짧은 비명을 흘리고 문 앞에서 쓰러지며 실신했다. 그 모습을 내려다보며 아키는 만족했다는 듯 웃었다.


「유감이네. 마유코 짱. 넌, 이제, 우리 장난감이야. 부디 아름다운 비명을 지저귀길 바래」


사디스트 세 명은 마유코를 차에 태우고 별장으로 갔다.




2일째 : 7/21 ~태워지는 처녀~



산중 별장에 있는 고문실은 자그만 체육관 정도로 넓었다. 조명도 밝고 환기도 잘 통해서, 음습하다는 이미지는 아니다. 하지만 구석에 늘어서 있는 몇 가지의 고문 기구들은 길이 잘 들어 있는지 희생자의 피가 배어 검게 빛나고 있다.


마유코는 집요하게 협박당했다.


여름방학이 끝날 때까지, 잔혹한 고문을 당하며 노리개가 될 거라는 것.


도망이나 자살을 시도하려 들 경우 일가족이 전부 죽게 될 거라는 것.


더욱이 끔찍하게 아끼는 동생은 무참의 극에 달하는 고문 끝에 죽게 될 거라는 것.


고문을 버티지 못하고 빠르게 죽어버릴 경우에도 같은 꼴을 당하게 될 거라는 것.


여름방학이 끝날 때까지 살아남는다면, 집에 돌아갈 수 있다는 것.


「부탁입니다. 저는 무슨 짓을 당해도 괜찮으니까. 가족에게는, 동생한테는, 손을 대지 말아주세요」 마유코는 아키에게 매달려 울었다.


「네가 좋은 장난감인 한은 손대거나 안 해. 자, 알몸이 되고 우리들한테 몸 구석구석까지 다 드러내볼래. 말하는 걸 듣지 않으면 지금, 여기서 가지고 놀다 죽여주겠어」


마유코는 피로 더럽혀진 교복을 벗어나간다. 가슴의 바늘은 빼뒀지만, 호되게 유린당한 가슴은 부어올라, 천에 닿는 것만으로도 진저리나도록 아프다.


피가 배어들어 검게 물든 블라우스를 벗자 핏빛을 띈 브래지어가 드러났다.


「예쁜 색으로 물들었네. 그 브래지어는 기념으로 내가 받아갈게」


아키는 브래지어를 잡아채서 자신의 가슴에 대어봤다.


「자아, 팬티도 벗어」


마유코는 나체에 시선이 모이는 데 대한 수치심에 가슴 언저리까지 새빨개졌다. 동성이라지만, 음란하고 외설스런 눈초리로 바라보는 앞이다.


「자, 마유코 짱 털은 얼마나 나 있을까나」


아키는 마유코의 수치심을 부채질하듯이 말했다.


「아름다운 살결이야. 얼룩 하나 없다는 말이 실감이 나네. 가슴은 어제 한 고문으로 부어 있지만, 신이 만든 예술품이야」라며 아키는 눈을 가늘게 뜨고서 마유코의 몸을 감상해나간다.


「손을 떼!」


팬티를 벗은 고간을 가리는 마유코의 손을 경찰봉이 때렸다.


「아얏!」


「숨길 것 없잖아. 같은 여자끼리고」


아키는 마유코의 음부를 찬찬히 새겨보며 말했다.


「어머나, 어쩜. 아직 부드러워 보이는 털이잖아. 솜털이 길게 자라면 이렇다는 느낌이네. 막 나기 시작한 보송보송한 음모야」


아키는 마유코의 음모를 손으로 농락하며 말했다. 부끄러움에 몸을 떠는 마유코.


「마유코! 여기는 뭐라고 말하지?」


아키는 대음순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모, 몰라요」


「모를 리 없잖아. 너 통지표 보면 국어시험 92점이나 받고 있었고」


아키는 음모를 콱 움켜쥐고서 세게 당겼다.


「아악! 그, 그만둬주세요!」


「덧붙여 보건체육은 94점이었지. 마유코도 진짜, 야하다니까」


아케미가 비디오카메라를 준비하며 말했다.


「말해봐. 여기는 뭐라고 불러?」


「저, 저기, 서, 성기입니다」


마유코는 쥐어짜듯이 말하고 불이 오르듯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수그린다.


「갸하하하핫」


그리고 아키 3인방은 폭소.


「서, 성기입니다래―! 히잇―, 제대로 웃겨줬네. 역시 우등생이다 그거지」


「그럼, 여기는 뭐라고 하는데?」


이번엔 소음순을 손가락으로 간질이며 묻는다.


「거, 거기는, 성기입니다」


「갸하하하. 똑같잖아! 그렇게 할 말이 없었으면 보지라고라도 말해보든가. 자, 말해봐」


「웃우우, 보지입니다」


마유코는 눈에 눈물을 잔뜩 머금고 말했다.


「놀이는 여기까지. 고문 들어갈까」


「싫어엇―! 싫어요」


마유코는 도망가려 하지만 토시에에게 단단히 잡혀버렸다.


「꺄아아아악―!」


토시에는 마유코의 부어오른 가슴을 가차없이 주물렀다.


「하는 말 안 들으면 가슴을 쥐어짜라고 토시에한테 말해뒀거든. 얌전히 있어. 그럼, 저기 올라가봐」


아키가 가리킨 건 산부인과에나 있는 개각대. 고문을 받으며 날뛰어도 부서지지 않도록 튼튼하게 만들어진 녀석이다.

(* 개각대 : 누워 다리를 벌릴 수 있도록 제작된 침대 비스무리)


「어제는 윗부분 갖고 놀았으니 오늘은 아래 갈까」


마유코는 진찰대에 올라서 팔을 벨트로 고정했다. 다리는 개각대에 묶여 성기를 드러낸다.


「그럼, 개장입니다. 처녀의 안쪽을 한 번 찾아뵙도록 할까」


「아, 아팟!」


아키가 손가락 끝을 넣자 마유코가 신음한다.


「후후후후. 조~금 열어볼게」


아키는 손가락으로 질구를 열어 불빛을 비추고 안쪽을 본다.


「처녀막이 보이는걸. 정진정명 처녀야. 자아, 마유코 짱의 처녀상실은 이 세상에서 가장 기묘한 녀석으로 하지 않으면 재미없을 테니까」


아키는 코드가 달린 가느다란 바늘을 핀셋으로 집어 처녀막에 꽂았다.


「아, 아얏!」


「움직이지 말라구, 찢어지잖아. 또 하나 간다」


「대, 대체 뭘 하시려는 건가요?」


마유코는 두려운 예감에 몸을 잔뜩 움츠리며 떨고 있다.


「이제부터 전류를 흘려서 네 처녀막을 태워주겠어」


「히익―! 그, 그만둬주세요!」


마유코는 기괴한 고문을 듣고서 발버둥쳐 보지만, 벨트로 단단히 고정당한 하반신은 움직일 수 없다. 처녀막에 꽂힌 코드는 변압기에 이어져 있다.


「이런 걸로 처녀막을 잃는다니 이 무슨 어이없는 인생일까나」


「그, 그만둬요―! 기이이이익!」


전류가 흐르고 마유코는 뒤로 몸을 젖힌다. 하복부가 부들부들 떨리고, 이마에는 식은땀이 흐른다.


「아파앗! 아파요! 아―악!」


찔러대는 듯 한 복통에 마유코는 미치도록 괴로워하지만, 자유를 빼앗긴 몸은 크게 경련할 뿐.


「전압을 서서히 올려줄게」


아키는 변압기의 손잡이를 천천히 돌린다.


「아, 아, 아아아아… 으그그극! 시, 시러어어엇! 뜨거워! 뜨거! 타버려어어어어!」


마유코의 비명도, 마유코의 처녀막의 경련도 점점 커져만 가고.


아키는 눈금을 최대로 올려버렸다.


「꺄으으으읏! 으기이이이익! 뜨, 뜨, 뜨거어엇!」


마유코는 채 말이 되지 않는 비명을 질렀다.


단백질이 타는 냄새가 충만해져온다.


「오호호호호, 처녀막이 타버린 것 같은데. 어때, 처녀상실의 감상은?」


「아, 그그극! 사, 살인자」


「아직은 죽이거나 하지 않았잖아. 처녀막 따위 없어도 안 죽는걸, 엄살은」


그로부터 한 시간 정도 고문은 이어져, 마유코의 질구에서는 새하얀 김이 오르기 시작한다.


마유코는 흰눈을 뜨고 입에서 거품을 뿜으며 실금해버렸다.


「이 정도가 한계인가 보네」


아키는 전류를 끊고, 마유코의 질을 들여다봤다.


질구를 열어보자 김이 불어닥쳐, 아키는 손가락 끝을 데었다.


「아뜨뜨, 질 통째로 익어버린 건 아닐까나? 어라 어쩜. 아직 타다 만 게 남았잖아. 처녀상실은 보류네」


아키는 거품을 문 채 실신한 마유코의 가슴을 덥석 움켜쥐고 비틀어올렸다.


「그흑! 꺄아아악! 아, 아파아아아앗!」


마유코는 새로운 고통에 의식을 회복했다.


「아직 활기차 보이는데. 일어서」


마유코는 바닥에 발을 딛고 서보려 하지만, 허리가 무너져, 그대로 주저앉아버리고 말았다.


「오늘은 그만해주세요」


눈물을 흘리며 사정하는 마유코의 얼굴은 사디스트들의 가학심을 부채질할 뿐. 하지만 마유코가 받은 충격은 한도를 넘어섰기에, 이 이상 고문을 계속해버리면 사망의 위험이 있다.


「오늘은 이 정도로 해 둘게. 너한테는 하루 한 번만 먹이를 줄 테니 남기지 말고 먹도록. 영양 밸런스도 제대로 잡힌 식사를 줄 테니까. 오늘은 특별히 조리 과정을 보게 해 주지」


마유코는 개처럼 목줄을 찬 채 부엌까지 끌려갔다.


「이 믹서기를 쓰는 거야. 영양 만점의 식사가 매일 간단히 나오거든」


테이블 위에는 요리 재료 비스무리가 놓여 있다. 아키들이 먹다 남은 거라든가 음식물쓰레기 등등이다.


「잔반에 음식물쓰레기, 낫토도 넣어두고 멸치 조금. 우유도 넣어둘까」


아케미가 메모를 읽으며 토시에에게 지시하고.


토시에는 솜씨 좋게 믹서에 재료들을 담는다.


빵 귀퉁이, 물고기의 뼈와 내장, 수박이나 멜론의 껍질 등이 갈리며 끈적끈적한 액체가 되어간다. 토시에는 그걸 그릇에 부어놓고서 마유코 눈앞의 바닥에다 놓았다.


「자, 먹어. 음식물쓰레기라지만 냉장고에 보관해뒀으니까 썩진 않았겠지. 살균제도 첨가해뒀으니 배탈이 날 위험도 없겠네. 안심하고 먹어」하고 아키가 말했다.


「이, 이런 거, 못 먹어요」


「그래, 우리들이 만든 식사를 못 먹는단 거지. 말하는 걸 안 듣겠다면 네 동생을 유괴해 와서 먹여볼까 어디」


마유코의 안색이 바뀌었다.


「안 돼! 먹을게요! 타츠야한테만은 손대지 말아줘요!」


마유코의 동생 타츠야는 12살이나 떨어져 있다. 마유코는 15살, 타츠야는 세 살이다. 마유코에게 있어 타츠야는 자기 자식이랄 만큼이나 귀여운 동생이다. 딱 마유코가 초경을 맞을 쯤에 태어났기 때문일까, 마유코의 애정은 어머니의 그것과 닮은 면이 있다.


「동생 생각 끔찍한 좋은 누나네. 타츠야 군을 위해서라면, 뭐든 하겠지?」


아키는 재미있는 장난감을 손에 넣은 아이같이 들떴다.


「자, 빨리 먹으렴」


그릇 안에 든 것은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 마유코는 얼굴을 찡그리고 눈을 감고서 그릇을 손으로 잡아 한 번에 비우려 했다. 마유코의 입 안에 뭐라 하기도 힘든 맛과 냄새가 퍼진다. 머리로는 마셔버리려 하고 있지만, 몸이 받아들이지 못해, 목을 넘기지 못한다. 마유코는 참지 못하고 토해냈다.


「뭐 하는 짓이야!」 아키는 화를 내며 마유코의 유방을 차올렸다.


「꺄아아악!」 마유코는 격통에 비명을 올렸다.


「토해낸 것도 다 핥아먹어. 이제부터, 매일, 이런 걸 먹을 거니까, 익숙해지는 게 좋아」


마유코는 창백한 얼굴로 어떻게든 한 입 위 안으로 들여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당장 등줄기에 오한이 달리더니, 위가 벌컥벌컥거리며 기껏 마신 것을 되돌려버리고 말았다.


「무, 무리예요. 용서해주세요」 우는 목소리로 사정하는 마유코.


「더러운 애네. 안 돼, 토해낸 것도 전부 먹어. 타츠야가 죽어도 좋은 거지?」


마유코는 30분 정도 걸려서야 반 그릇을 마실 수 있었다.


「시간이 너무 걸려. 좀 더 빨리 먹을 것. 아케미, 양념이라도 얹어주면 어때」


「그럴까나. 그럼, 풍미를 더해줄게. 오차즈케(お茶漬け : 차에 밥 만 것) 어때」


아케미는 그릇에 가랑이를 벌리고, 그 안에 오줌을 쌌다.


「그, 그만둬어어어어어!」


「자, 마유코. 오차즈케네. 먹어」


마유코는 눈물을 주룩주룩 흘리며 울부짖었다.


「너, 너무해요, 욱욱우욱」


「울어도 안 돼. 빨리 먹지 않은 게 잘못이잖아. 전부 먹어」


마유코는 몇 번이고 토하고, 다시 마셔들이기를 반복하며 한 시간쯤 걸려서야 그릇을 비웠다. 마유코는 구역질과 싸우며 그릇이나 더러워진 바닥도 깨끗하게 핥았다.


「흥! 하면 할 수 있잖아. 오늘은 이걸로 봐주겠지만, 내일부터는 30분 내로 먹기야. 거기에 나중에 토해내기라도 하면 곱빼기로 먹어야 할 테니까, 그런 줄 알아」


「네, 네」


마유코는 위가 뒤집어질 듯 한 토악질을 억누르며 독방으로 향했다.




3일째 : 7/22 ~길들이기~



독방은 다다미 하나 정도 넓이에, 바닥은 판자가 쳐지고 비닐 시트가 덮여있을 뿐이었다. 다른 물건은 모포 한 장 있을 뿐이다.


마유코는 혼자서 구토감과 싸우고 있다. 자기가 삼켜낸 것이 무엇인지 떠올릴 때마다 위 안에 든 것이 되돌아오려 한다. 목구멍 중간까지 차오르는 것을 몇 번이고 되삼켜냈다.


마유코는 결국 버티지 못하고 죄 토해내고 말았다. 「토해내기라도 하면 곱빼기로 먹어야 할 테니까」 아키의 말을 떠올려낸 마유코는 그것을 필사적으로 핥아댔다.


토시에와 아케미에게 안기듯이 지하 우리에서 끌어내어진 마유코 앞에는 끈적끈적한 액상이 된 마유코의 아침식사가 커다란 양푼에 찰랑찰랑 담겨 있었다.


「너, 간밤에, 이불 더럽혔더라. 약속대로 곱빼기, 먹어줘야겠어. 이 식사에 빨리 익숙해지지 않으면 힘들걸. 우리들의 마음 씀씀이에 감사해줬으면 하는데」


아키의 말에 마유코는 새파래졌다. 테이블 위에 젖혀 누워진 채, 커다랗게 벌려진 마유코의 입 안에 아키가 관을 삽입해나간다.


목구멍을 넓히도록 하기 위해, 일부러 난폭하게 삽입.


「으극우거억!」


역류 방지를 위해 관 주위에 붙어 있는 돌기가 목구멍에 비벼지자 구토감이 차오른다.


마유코는 눈 끝에 눈물을 머금으며 참아보지만, 아키는 돌기를 목구멍에 문질러대듯이 관을 깊숙이 넣었다 당기기를 몇 번이고 반복한다.


격하게 올라오는 구토감에 마유코의 복근이 크게 경련한다.


그 모습을 아케미가 비디오로 녹화하며, 재미있다는 듯이 웃어제낀다. 관이 위까지 닿았다는 것을 확인하고서 아키가 펌프의 스위치를 넣자, 양푼의 내용물이 강제로 마유코의 위 안으로 쑤셔넣어진다.


차근차근 줄어가는 양푼의 내용물과는 대조적으로, 마유코의 위는 점점 부풀어오르고.


양옆으로 고개를 흔드는 마유코의 괴로워하는 표정을 셋이서 엷은 웃음을 띈 채 감상한다. 역류방지 돌기 덕에 위에 채 다 담을 수 없는 마유코의 아침식사는 강제로 장 쪽으로 쫓겨나간다.


마유코는 온몸에서 식은땀을 흘려대며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채 견디어보지만, 이윽고 흰눈을 번뜩이며 정신을 잃고 말았다.


복부를 덮치는 격통에 마유코는 의식을 되찾았다.


입에는 여전히 관이 쑤셔박힌 채였지만, 펌프는 치워졌고, 대신 마개가 틀어막혀 있다.


「기껏 만들어준 아침밥을 남기다니 예의를 모르는 애네. 아직 반 남아 있으니까. 전부 깔끔하게 먹어. 하지만 더는 윗입으로는 들어갈 것 같질 않으니까, 아랫입으로 먹여주도록 할게」


그런 말을 하고서 아키는 마유코의 엉덩이 구멍에 또 다른 관을 박아넣고서 펌프의 스위치를 넣었다.


장을 역류해오는 이물감에 목구멍 안쪽에서 소리가 되지 않는 비명을 내지르는 마유코. 양푼의 내용물이 전부 마유코의 몸 안으로 사라질 즈음, 마유코의 배는 달이 찬 임산부처럼 부풀어올라 있었다. 「꽤 들어가는데」라는 아키.


「그걸 전부 먹어치울 줄은, 게걸스런 애네」라는 아케미.


각자 제멋대로 말하며, 마유코의 배를 쓰다듬거나 살짝 찔러보거나 한다.


그것만으로도 마유코는 식은땀을 흘리며 괴롭다는 듯이 신음하거나 한다.


엉덩이가 마개로 막힌 채 테이블에서 내려진 마유코를 토시에가 뒤에서 팔을 꺾어 붙잡았다.


입에서 천천히 관이 빠져나가더니.


「토하면 안 돼. 토하면 호된 벌을 줄 테니까 말야」


그 말과 동시에 관이 한 번에 빠져나간다.


마유코가 어떻게든 참아보려고 한계까지 긴장시킨 복근 탓에 이윽고 위가 억눌리자 마유코의 입에서 위 안의 내용물이 뿜어져 나온다.


토시에가 등 뒤에서 마유코의 턱을 올려치며 입을 틀어막자, 갈 곳을 잃은 토사물이 용서 없이 마유코의 코나 기도로 쳐들어온다.


마유코는 호흡을 할 수 없게 되어 자신의 토사물 위를 굴러대며 질식하기 시작했다.


손이 뒤로 묶인 채 거꾸로 뒤집혀, 다리를 크게 벌린 Y자 형태로 마유코는 천장에 매달렸다. 온몸에 들러붙은 토사물이 말라붙은 것으로 보아 상당한 시간 동안 매달려 있었다고 짐작한다.


「토한 벌로, 넌 오늘 저녁식사 때 촛대가 되어줘야겠어. 하지만 그 전에, 온몸에 붙어있는 더러운 것들을 떼야겠는데」


그렇게 말하고 아키는 손에 든 승마용 채찍을 마유코의 훤히 드러난 음부에 힘껏 내리쳤다.


「꺄아아아아아악…」


마유코는 절규하며 등을 크게 뒤로 젖혔다.


그것이 신호였다는 듯이, 다른 두 사람도 일제히 마유코의 몸에 채찍을 휘두른다.


비명을 올리며 몸부림치는 마유코. 온몸에서 바싹 마른 토사물이 튀어오른다. 엉덩이 마개가 아직 빠지지 않은 배는 크게 부푼 그대로다. 거기에 인정사정없는 채찍의 비가 쏟아진다.


채찍의 고통은 부모에게도 맞은 적 없는 마유코에게 있어 그 일격 하나하나가 뼈를 부수는 충격이 되어 몸 안에 울린다.


「아윽! 채, 채찍은 그만둬어어어어!」


마유코의 하얀 살결에 지렁이 같은 붓기가 겹겹이 퍼지는 게 무참할 지경이다.


가슴이나 허벅지 등에도 채찍이 내리쳐져, 다시금 마유코는 실신해버렸다.


아키들이 저녁식사를 하는 옆에선 낮과 똑같은 상태인 마유코가 천장에 Y자로 매달려있다.


마유코의 고간에는 새빨간 특대 양초가 쑤셔박혀 있고, 초에 당긴 불빛이 방을 음란하게 비추고 있다.


녹은 촛농이 마유코의 고간에 흘러 떨어진다.


「히이이이이이이, 뜨, 뜨거워, 뜨거워요… 뜨거어어어어어…」


녹은 촛농이 고간을 잔뜩 덮으면 토시에가 그것을 떼어낸다.


마유코의 고간에는 다시금 뜨거운 촛농이 덮쳐든다.


「히이이이이익, 히익, 히익, 히이이이이이이…」


몇 번이고 반복되며 양초가 짧아질 때마다, 마유코의 비명이 방에 울린다.


이윽고 짧아진 양초의 불꽃이 마유코의 음순을 태우기 시작한다. 마유코는 온몸을 비비 꼬아대며 미친 듯이 몸부림쳤다.


그럴수록 불꽃이 흔들려, 한층 더 마유코의 음순을 태워간다.


마유코는 반 광란 상태가 되어 날뛰어댔다.


「시러어어어엇! 도와줘―! 제바아아알!」


「그대로, 소중한 곳이 온통 흉이 질 때까지 매달아두는 걸로 해줄게」


「아아아아아악!」


마유코는 소변을 내뿜었다. 우연히도 날아든 방울 중 하나가 불꽃에 닿았다.


「어라라, 운도 좋은 애 봐. 뭐, 식사도 끝났겠다, 오늘은 여기까지네」


아키가 그렇게 말하자, 엉덩이에 마개가 박힌 채인 마유코를 토시에와 아케미가 질질 끌다시피 지하 우리로 데려갔다.